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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 나우] 카카오 AI 키워드는 '일상 혁신'…하반기 카톡 변신 '기대'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의 저변을 앞세워 AI 대중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연내 잇달아 선보일 일상 친화 AI 서비스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 전 국민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 5월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형태로 출시한 ‘카나나’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하고 있다. 1대 1 대화만 가능한 기존 AI 서비스들과 달리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해 관계 형성과 강화를 돕는다.카나나에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그룹 대화방에서는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를 정하는 것을 뒷받침한다.카나나는 출시 이후 월 단위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정 리마인더의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외부 캘린더와 연동하는 등 개인화 기능을 개선했다.또 카카오는 지난 2월 체결한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챗GPT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국내 환경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에서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연내 서비스를 선보인다.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국내 B2C AI 서비스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톡 등 기존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한다. 하반기 중 카카오톡 안에 '관계 기반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출시한다.카카오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이용자의 의도에 맞춘 액션들을 추천한다. 향후에는 해당 액션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이 기반이라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와 추론 비용 절감을 보장한다. 카카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넘어 자체 AI 모델 연구·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의 AI 모델 카나나는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MLLM(멀티모달 언어모델)을 비롯해 비주얼 생성모델, 음성모델 등 크기 및 종류, 특성에 따른 하위 모델들로 구성된다.지난 2월에는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카나나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어 5월에는 성능을 향상시킨 1.5 버전을 오픈소스로 내놨다. 글로벌 모델 대비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유지하면서 코딩, 수학, 문제 해결, 함수 호출 등에서 이전 대비 평균 1.5배의 성능 향상을 나타냈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자유로운 수정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오픈소스 공개 모델 중 ‘Kanana-1.5-8b-instruct’ 모델은 한국어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매개 변수 80억개 이하 모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이미지, 텍스트를 입력 시 자연어로 응답하는 경량 MLLM ‘Kanana-1.5-v-3b’는 이미지로 표현된 한국어와 영어 문서 이해 능력이 글로벌 MLLM GPT-4o와 견줄 수 있을 정도다. 지시 이행 능력 벤치마크에서는 국내에 공개된 유사 규모의 MLLM 대비 128% 수준의 성능을 자랑했다.카카오는 공식 테크블로그에서 AI 모델의 성능과 개발기를 소개하고 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까지 여러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텍스트와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는 국내 최초 MLLM인 ‘Kanana-o’를 공개하기도 했다.카카오 관계자는 “꾸준히 자체 기술 기반의 모델을 고도화하고, 모델 스케일업으로 글로벌 플래그십 수준의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과 기술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8:00
스타

‘11월 결혼’ 민아, ♥온주완과 달달한 일상 공개… “설레서 잠이 안 와”

걸스데이 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결혼 발표 후 근황을 전했다.민아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노래하고 싶었어요. 누군가에겐 이 노래가 위로였으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민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열창하며 반가운 노랫소리를 들려줬다. 영상 말미에는 ‘골든’의 녹음 현장이 함께 담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민아는 “진짜 너무 설레서 잠이 안 온다. 잠깐 녹음 부스 들어가기 전에 불러봤는데 너무 재밌다”며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예전 생각도 나고, 뮤지컬과는 또 다르다”며 감격스러운 소회를 전했다.특히 조명 담당으로 예비 신랑 온주완의 이름이 적혀 있어,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달달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아는 오는 11월 배우 온주완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SM C&C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21:25
뮤직

"민희진 없는 어도어 못 돌아가" VS "뉴진스 계약 해지사유 無" 팽팽 대립…法, 조정 나서나[종합]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둔 어도어와 뉴진스가 3차 기일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했다. 양측이 전속계약 유지의 배경이 되는 신뢰관계 파탄 여부를 두고 끝까지 평행선을 달린 가운데, 재판부는 최종 선고에 앞서 한 차례 조정기일을 열고 합의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했다.2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 심리로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3차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기일은 앞선 두 번의 변론기일과 양상이 조금 달랐다. 앞서 어도어 측이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어도어가 승소한 것과,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불송치 결정이 난 것이 양측 변론의 핵심으로 떠올랐고, 양측은 각자에게 유리한 결정을 근거로 삼아 주장을 강화하며 더욱 첨예하게 대립했다. 먼저 원고인 어도어 측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최종 승소한 고등법원 판결문을 구체적으로 인용하며 "전속계약 해지 위해선 피고가 전속계약 해지사유 증명해야 하는데 하지만 하나도 증명 못 했고, 오히려 전속계약 해지 사유 없음이 증명되고 있다"며 "법원 역시 피고의 일방적 의견을으로 전속계약 해지될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도어 측은 "원고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함. 정규앨범 등 여러 기획안으로 확인됨. 법원도 어도어는 계획을 준비했는데 피고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어도어 측은 그러면서 "전속계약이 유지되면 피고들은 최상의 연예활동을 할 수 있고. 약속 지키기 않는 연예인 오명 벗어날 수 있다. 위약금, 손해배상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어도어는 지금도 피고의 컴백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 때문에 어도어에 복귀가 피고에게 이득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계약이)파기되면 피고들에게 치명적 손해 간다. 어도어와 하이브의 전폭적 지원을 상실하고, 아이돌 이미지 상실, 위약금 손해배상금 법적 분쟁이 이어질 것이다. 원고에게도 치명적 손실이다. 어도어 직원들의 고용도 유지하기 어렵다"며 "법원도 어도어는 투자성과를 모두 상실하고 브랜드 이미지 심히 상실하며 존립 자체 위태롭다고 봤다"고 했다. 또 "K팝 산업에도 치명적. 이 경우 어도어는 더 이상의 후진양성은 이뤄질 수 없고 K팝은 붕괴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며 "피고를 위해서도 원고를 위헤서도 K팝 산업을 위해서도 피고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멤버 측은 민희진 불송치 결정 배경에 변론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며 멤버들의 입장을 전했다. 멤버 측은 “모든 사건의 발단을 지난해 4월 하이브의 감사였다. 경영권 찬탈을 주장하며 ‘뉴진스 빼가기’라는 템퍼링 이슈를 얘기하는데 당시 해임 사유에는 템퍼링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감사 및 대표 해임 과정에서 피고 보호는 전혀 없었다. ‘너희는 어른들 싸움에 가만히 있어 하던 것만 해라는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이어 “정당한 감사였다면 그래도 할 말 있을 것인데, 열흘 전 하이브의 고소 사건이, 면밀한 증거조사 끝에 민희진의 행위는 어도어의 경영인으로 행위 의무를 한 것이지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멤버 측은 “현재 어도어는 민희진 축출과 함께 하이브 임원들로 채워져 있다. 멤버들이 민희진을 믿고 체결했던 어도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의 어도어는 전속계약 체결시 멤버를 아끼고 전폭 지지했던 원고가 아니다”며 “원고는 ‘어도어가 어도어지 무슨 말이냐’고 하는데, 휴대폰 기계가 그대로라도 유심칩을 바꾸면 원래의 폰이 아니듯 믿고 다니던 어도어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믿고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 측은 “지난해 4월 이후 하이브와 민희진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방치된 채 가장 큰 피해를 본 게 멤버들”이라며 “하니 인사 문제를 대하는 과정에서도 오히려 하니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등 멤버들을 보호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피고들은 전인격적 딜레마에 빠져 있다. 피고는 원고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을 뿐 아니라, 사옥 근처에만 가도 심장 떨리고 우울증 치료 받아야 할 정도다. 그런 아이들에게 계약이니까 나와서 춤 춰야 해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피고들의 인격권은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어도어와 하이브에게 돌아가라는 말은 마치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학교로 돌아가 견디라는 말과 같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멤버들의 탄원서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 측은 “어도어는 멤버들을 신뢰한다 하니 상호간 신뢰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멤버들은 본질적 신뢰 자체가 사라졌다. 전속계약은 전인격적 계약이고 일반 계약과는 다르다. 멤버들이 하이브 근처에만 가도 우울증 약을 먹어야 할 정도인데 여전히 계약이니 지키라고 말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무조건 안 돌아가겠다는 것이 아니다. 피고들이 믿고 의지했던 어도어로 돌아가면 오지 말래도 간다. 그런데 지금의 어도어는 유심 바꾼 핸드폰처럼 완전히 다른 어도어고, 하이브에 장악되어 있다. 그러니 못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어도어 측은 최종변론에서 “평화로운 어도어와 뉴진스에 누가 파문을 일으켰는가를 주장했다. 4월 감사가 보복, 표적 감사라고 했는데 오늘 PT 자료 보셨듯 그 이전에 명백히 가처분 결정에서 인정한 배신행위, 신뢰파괴 행위가 있었던 것이다. 피고들은 이 엄연한 현실에 대해 민희진의 배신행위에 대해선 왜 침묵하고 두둔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원고 측은 또 감사 절차의 정당성을 거듭 피력하면서도 민희진 불송치 결정 외에 민희진의 배신 행위 및 기획사 지위 보전 관련 가처분 등의 일관된 법원의 판단을 우위에 두고 판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어도어 측은 “부당감사 프레임이나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을 질투했다는 등의 주장들의 의도는 결국 해지 사유를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한 프레임이지만 가처분 1심과 항고심에서도 해지 사유가 모두 실체 없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자가 회사를 나가고 아티스트가 실체 없는 해지사유 속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사고로 신뢰관계 파기를 주장하는 사유로 받아들여지면, 이것이 K팝 업계의 계약해지 공식이 될 수 있다고 K팝 5개 음악단체가 성명서를 냈다. 이런 부분도 신중하게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고 유일한 수입원이다. 뉴진스가 잘 되어야 어도어 임직원이 생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어도어가 뉴진스 죽이려 한다? 상상할 수 없다. 하이브가 왜 뉴진스를 괴롭히냐. 210억 투자했는데 왜 괴롭히냐. 도저히 말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멤버 측은 “원고들은 가처분 결정서를 근거로 한다. 가처분은 증거조사 없이 잠정적 신속하게 이뤄진다. 반면 불송치 결정은 수사기관이 면밀히 조사하고 오랜 시간 끝에 내린 결정이다. 따라서 마치 불송치 결정문보다 가처분 결정서가 우월하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감사 절차가 법규정 준수했다고 하는데, 그건 절차의 이야기지 감사 사유가 적법하다는 건 아니다. 양립할 수 있는 얘기다. 감사 절차 적법했다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또 K팝 발전 얘기를 하는데 피고인들 전속계약 해지되면 K팝 시장이 난리 날까. 원고가 과장하고 있다. 설령 일부 피해가 간다고 해도 피고의 인격권 무시하고 춤추고 돈벌어 라고 할 수 있는 건가. 개인의 취지는 무시당해도 되냐는 걸로 들려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멤버 측은 “민희진 얘기가 상당부분 차지하는 것도 우리로선 딜레마다. 피고인의 피해 얘기하기 위해선 민희진 얘기 안 할 수 없다”면서 “피고들이 이 상황에서 왜 이런 상황까지 몰리게 됐는지 얘기하려면 민희진 빼고 얘기 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조정을 원한다면 원고를 공격하며 안된다고 하는데, 2024년 4월 이전의 어도어로 돌아간다면 피고들도 돌아갈 수 있다. 그렇게 만드는 과정을 열어달라고 요청드린 것”이라 덧붙였다. 최종변론 포함 1시간 45분에 걸친 치열한 공방 끝에 양측은 오는 8월 14일 비공개로 조정기일을 열기로 했다. 최종 선고기일은 오는 10월 30일 오전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 및 하이브와의 신뢰관계 파탄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앞서 열린 두 번의 변론기일에도 양측은 팽팽히 대립했다. 어도어 측이 합의 의사를 드러낸 반면, 뉴진스 측은 “이미 어도어와 신뢰 관계는 완전히 파탄 났다.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주장하는 전속 계약 해지 사유가 계속 변경되고 있다”며 “피고들이 주장하는 개별 해지 사유는 부당하다. 다음 기일까지 서면으로 자세하게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어도어는 이 소송에 앞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뉴진스의 기획사로서의 지위를 보전 받았다. 법원은 지난 3월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리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고 이어진 항고심에서도 원심 결정이 유지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18:20
산업

글로벌 거물 모임 참석 후 귀국 이재용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의 ‘억만장자들의 모임’에 참석한 뒤 14일 귀국했다. 이재용 회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고, ‘선 밸리 콘퍼런스’의 출장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여러 일정을 하느라 피곤하다"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5.9% 급락한 4조6000억원에 그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하락과 미국의 대중 제재에 따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라인 가동률 하락 등 반도체 사업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이 회장은 지난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차 미국을 다녀왔다.해당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코 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초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정식 명칭은 '앨런&코 콘퍼런스'다.비공개 행사지만 글로벌 미디어와 IT 업계 거물들이 주요 초청 대상자여서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리며 주목받는다.올해 행사에는 아마존의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도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주력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경영 행보 구상을 다듬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꾸준히 참석했다.특히 2014년에는 선 밸리에서 애플의 쿡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했다.이 회장은 구속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 "선 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그는 2017년부터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재판, 수감 등으로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은 오는 17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의 출석 의무가 없는 재판이다. 김두용 기자 2025.07.14 09:25
산업

이재용, '억만장자 사교클럽' 참석 위해 미국행 '재계 거물들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 불리는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 참석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 초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정식 명칭은 '앨런&코 콘퍼런스'다.비공개 행사지만 글로벌 미디어와 IT 업계 거물들이 주요 초청 대상자여서 주목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아마존의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다.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주력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이 선 밸리에서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꾸준히 참석했다.특히 2014년에는 선 밸리에서 애플의 쿡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했다.이 회장은 구속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 "선 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그는 2017년부터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재판, 수감 등으로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은 오는 17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이달 말 열리는 또 다른 글로벌 CEO 사교 모임인 '구글 캠프'에도 올해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총수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구글 캠프는 구글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매년 여름 개최하는 행사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 모임 참석자와 행사 내용 등은 모두 비공개다.김두용 기자 2025.07.10 06:59
뮤직

엔하이픈 희승, 日 스타디움 공연 소감 “영광스러워”

그룹 엔하이픈(ENHYPEN) 희승이 스타디움 공연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이날 희승은 전날(5일) 진행된 스타디움 공연을 떠올리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신 많은 엔진(팬덤명)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을 하게 됐는데, 스타디움 공연을 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된 것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공연에서 뜨거운 열기로 화답해주신 엔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더운 날씨였지만 멤버들과 물총도 쏘며 시원하게 공연을 즐겼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3
뮤직

엔하이픈 제이크 “‘샤인 온 미’, 일본 팬들 좋아할 곡”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제이크가 일본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엔하이픈은 지난 4일 일본 4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선공개했다. 제이크는 “처음 ‘샤인 온 미’ 데모를 듣고 일본에 계신 엔진분들이 좋아하실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다. 어제(5일) 공연에서 처음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현장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3
뮤직

엔하이픈 성훈 “日 데뷔 4주년 맞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교세라돔”

그룹 엔하이픈(ENHYPEN) 성훈이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이날 성훈은 “오늘은 일본 데뷔 4주년이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엔진 덕분이라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본 활동은 ‘매니페스토’ 콘서트 투어다. 특히 처음으로 교세라 돔 무대에 올랐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2
뮤직

엔하이픈 정원 “日 첫 오리지널 타이틀곡 ‘샤인 온 미’, 사랑해주셨으면”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원이 일본 신곡 ‘샤인 온 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엔하이픈은 지난 4일 일본 4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선공개했다. 이날 정원은 “지금까지 일본 앨범의 타이틀곡은 기존 한국어 곡을 일본어로 번안한 경우였지만, 이번 ‘요이’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어 오리지널 곡이 타이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러썸’(BLOSSOM)을 엔진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샤인 온 미’도 그에 버금가는 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2
프로축구

린가드·조현우·전진우…‘뉴캐슬과 한판’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44인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달 30일(수)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할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을 공개했다.후보에는 조현우(울산), 전진우(전북), 이동경(김천)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망라된 가운데, 린가드(서울), 아사니(광주), 모따(안양) 등 외국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팀 K리그 선수단은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그리고 감독선발선수들로 구성된다.먼저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자 구단 소속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대상으로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포항 한현서가 선정됐다.‘팬 일레븐’은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되는 11명으로,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 후보를 추렸다. 팬 투표는 4일(금) 오후 12시부터 13일(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되며, 전체 후보 가운데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최종 선발된다.한 아이디 당 하루 한 번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하면 된다. 단,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투표 기간 중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득표 내역과 함께 후보에서 제외되고, K리그1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득표 내역을 유지한 채 소속팀만 변경된다.선수별 득표 현황은 실시간으로 공개되지만, 투표 마지막 3일간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팬 일레븐’ 최종 결과는 15일(화) 발표되며, 투표 기간 매일 참여한 팬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의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추가 선수들을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팀 K리그와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는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고, 티켓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명단(44명) *선수명 가나다순FW : 린가드(서울), 모따(안양), 문선민(서울), 아사니(광주),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이동경(김천), 이승우(전북), 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헤이스(광주)MF : 고승범(울산), 김동현(강원), 김진규(전북), 남태희(제주), 루안(수원FC), 마테우스(안양), 보야니치(울산), 서민우(강원), 오베르단(포항), 이승원(김천), 이탈로(제주), 정승원(서울)DF : 강상우(울산), 김문환(대전), 김영권(울산), 김진수(서울), 김태환(전북), 루빅손(울산), 박진섭(전북), 박찬용(김천), 변준수(광주), 야잔(서울), 어정원, 이태석, 전민광(이상 포항), 최준(서울), 카이오(대구), 홍정호(전북)GK : 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김희웅 기자 2025.07.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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