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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한 달에 얼마 줘?”… 박나래, 횡령 의혹에 과거 연애 발언까지 소환 [왓IS]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1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박나래가 연애 당시 주변에서 들었던 말을 언급한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박나래는 “저는 결혼은 안 했지만 연애는 다들 하지 않냐.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도 있고 잘생긴 남자를 만날 수 있는데, 주변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왜 만나?’라는 말을 한다”며 “좋아서 만나는 건데, 연애를 하면 ‘나래가 어디가 좋아?’라고 묻는 말을 단 한 번도 안 들은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정형돈이 “‘나래가 한 달에 얼마 줘?’ 이런 말인가”라고 묻자 박나래는 “맞다. 그런 말이 너무 많았다. 처음에는 ‘돈 별로 없어’라고 농담했는데, 반복되니 ‘이게 뭐지?’ 싶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에 대해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의혹,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제기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이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한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 C씨를 정식 직원처럼 허위 등재해 매월 급여를 지급했고, 그 총액이 4400여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나래가 올해 8월께 C씨의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3억여원을 송금했다고도 폭로했다.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그러나 이른바 ‘주사이모’ 관련 불법 의료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판단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09:11
스타

기안84 “박나래 주변, ‘사짜’ 너무 많아”…‘주사이모’ 논란 속 재조명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상대 갑질부터 불법 의료 행위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가운데 기안84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했던 기안84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당시 방송에서 박나래는 “(이)시언 오빠랑 기안84 오빠가 나를 걱정해준다”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네가 사람을 자주 소개해 주지 않나. 물론 좋은 분일 수도 있지만, 난 촉이 있다. 살짝 사짜(사기꾼) 냄새가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기안84는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박나래) 주변에 너무 많다”고 걱정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다”고 수긍했다.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중 한 명도 언급됐다. 기안84는 “외모가 너무 괜찮아서 처음부터 의심이 들었다. (박나래)재산을 노린 게 아닌가 싶었다”며 “키도 190에 모델 같아서 더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들은 당시엔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넘어갔으나, 최근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 공방이 일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의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여러 불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데 이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다. 동시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박나래 측은 이날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를 진행했다.양측의 공방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을 찾아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더욱 확대됐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했다는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며,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촬영된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대만 동행은 맞다”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09:05
뮤직

“기억해주면 영원히 사는거래”…故 구하라 오빠, 동생 6주기에 ‘먹먹’ 심경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흐른 가운데, 고인의 친오빠인 구호인 씨가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구호인 씨는 23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영원히 사는 거래”라는 글과 함께 동생이 안치된 공간과 그곳을 가득 채운 꽃다발과 인형, 편지 등을 사진으로 담아 게재했다. 구호인 씨는 또 “벌써 6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인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고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인은 생전 전 남자친구의 폭행 및 협박 사건으로 고통받았고, 사망 이후에도 상속재산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후 구호인 씨는 2020년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 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구하라는 2008년 카라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미스터’, ‘프리티걸’, ‘허니’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3:53
드라마

이재욱X최성은, 마음 울리는 ‘마지막 썸머’ 명대사

‘마지막 썸머’가 캐릭터의 감정선을 그대로 담아낸 대사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매주 토, 일 DHGN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백도하(이재욱)와 송하경(최성은)의 다사다난한 17년 지기 에피소드가 이목을 사로잡는 가운데 인물들의 심리를 꿰뚫는 극 중 대사들이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1회부터 6회까지 화제를 모았던 주요 명대사들을 되짚어봤다.# 네 추억 나한테까지 강요하지 마! (2회)도하는 오랜만에 찾은 땅콩집에서 어린 시절 하경과 함께 심었던 물푸레나무의 밑동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하경에게 나무가 잘린 이유를 물었으나 하경은 탐탁지 않은 답변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하경의 전 남자친구 전남진(안창환)을 통해 나무가 잘린 사연이 밝혀졌다.물푸레나무의 사연을 알게 된 도하는 “너한테는 우리 17년 추억이 집 팔면 다 없어질 것들이야?”라고 분노했고 하경은 “그럼 다 그게 굽이굽이 추억 되게? 가는 데마다 죄다 가슴 두근거리면 대체 어떻게 사니? 네 추억 나한테까지 강요하지 마”라며 그의 말을 받아쳤다. 특히 “365일 중에 끽해야 21일 온 주제에, 여름 잠깐 있다가 항상 돌아간 주제에”라는 하경의 대사는 도하를 향한 그녀의 복잡 미묘하고도 서운한 감정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송하경과 나의 백 번째 전쟁이 이제야 제대로 시작됐다. (4회)도하는 매년 여름마다 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이번에는 하경의 곁에 있기로 결심했다. 도하의 직진이 당황스러운 하경은 계속 그를 밀어냈다, 하지만 도하가 설계한 파탄고등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 담당자가 하경이 되면서 두 사람은 뗄 수 없는 관계로 엮이게 됐다.이 과정에서 엄마의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하경에게 쌍둥이 형 도영의 죽음을 알릴 수 없었던 도하는 도영인 척 연기했고 이 일을 하경이 뒤늦게 알아채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졌던 이유가 밝혀졌다. 도하는 계약서 사인을 받으러 온 하경을 보며 “너의 옆에 있겠다”라고 선언했다. “아무도 안 다치려고 용쓴 결과가 겨우 이거였기 때문에. 송하경과 나의 백 번째 전쟁이 이제야 제대로 시작됐다”라는 도하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송하경의 못돼 처먹은 말 뒤에는 언제나 숨은 말들이 있다. (6회)하경은 도하의 미국 여사친 윤소희(권아름)를 만난 후 자신 때문에 도하가 좋은 기회를 잃는 것 같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여기에 프로젝트에 투입된 남진이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이유가 도하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남진 관련 일로 도하와 하경은 또다시 부딪혔고 중간에 아틀리에 직원 박현(우현준)이 등장하면서 다툼은 일단락됐다.하경은 어릴 적부터 땅콩집에서 함께 자라다가 떠나보낸 위탁아들, 그리고 도하, 도영 형제, 부모와의 이별로 ‘떠남’에 익숙해진 아픔을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항상 누군가가 자신을 떠나 갈까봐 전전긍긍했고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러나 도하는 그런 하경의 마음을 금방 알아차렸다. 그가 하경을 생각하며 ‘송하경의 못돼 처먹은 말 뒤에는 언제나 숨은 말들이 있다. 꼬인 너의 말이, 그 표정이, 나에겐 확신이었다’라고 되뇌며 회의실을 박차고 나가는 모습은 ‘송잘알’ 도하의 면모를 보여줬다. 도하가 하경을 만나 진심을 털어놓으려는 찰나 그녀가 서수혁(김건우)과 사귀기로 했다고 전하는 장면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이처럼 ‘마지막 썸머’는 인물들의 촘촘한 서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이들의 서사를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어떤 명대사들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마지막 썸머’ 7회는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0 16:17
예능

‘독사과’ 사상 최초 도전… 이국적 미모 넘어 섹시미까지, 애플녀 동시 출격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사상 최초로 두 명의 애플녀를 동시에 출격시킨다.22일 오후 8시 방송하는 SBS Plus, Kstar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시즌2에서는 5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남자친구와 교제한 지 170일째라는 대학생 의뢰인이 출연해 맞춤 연애 실험을 의뢰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에는 ‘쌍애플녀’의 투입이 예고돼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국적인 미모의 애플녀에 이어 섹시한 매력의 애플녀가 등장하자, 이은지는 “그룹이야? 우리는 애플즈에요!”라며 너스레를 떨고, 양세찬은 “오늘의 킥이 이거구나” 라며 박수를 친다. 전현무 역시 “쌍애플이네”라면서 관심을 보인다.주인공(의뢰인의 남자친구)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두 명의 애플녀가 경쟁하게 된 가운데, 첫 번째 애플녀는 “미안한데, 제가 먼저 (주인공을) 꼬시겠다”고 당차게 도발한다. 이를 들은 두 번째 애플녀는 “그래, 할 수 있으면 한번 해 봐”라고 응수한다.두 사람의 각기 다른 매력과 기싸움에 스튜디오 MC들은 “오늘은 ‘애플즈’ 큰일 났네”라며 흥분하고, 허영지는 “의뢰인이 너무 걱정된다”고 과몰입한다. 직후, 애플녀들은 본격 유혹 경쟁에 돌입한다. 그런데 애플녀 중 한 명이 돌발 행동을 해서 ‘쌍애플’ 작전은 위기를 맞는다.과연 ‘쌍애플’ 작전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22일 오후 8시 방송하는 SBS Plus, Kstar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0 13:42
스타

김종민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부터“…신혼 근황 공개 (‘박장대소’)

‘박장 브로’ 박준형-장혁이 ‘1호 연예인 의뢰인’으로 나선 코요태 김종민과 함께 각종 ‘콜’을 해결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19일 방송된 채널S ‘박장대소’ 4화에서는 ‘30년 지기 찐친’ 박준형-장혁이 다양한 ‘콜’(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 곳곳을 누비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새신랑’ 김종민은 ‘박장 브로’와 함께 난감한 ‘콜’도 특유의 친근미와 입담으로 유쾌하게 풀어가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박장 브로’는 “배드민턴 동호회 입단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실력을 점검해 달라”는 ‘콜’을 받아 한 공원에 도착했다. 의뢰인은 “전주에서 상경한 지 얼마 안 돼 친구가 없다. 함께 랠리를 해주실 수 있느냐”고 청했다. 구체적인 입단 조건을 들은 장혁은 “우리 쭈니 형은 공을 잘 못 본다”며 노안 이슈(?)를 제기했고, “모든 운동은 스트레칭이 필수!”라며 몸 풀기부터 시작했다. 이에 박준형은 “너랑 데니 안이 턱걸이를 참 잘했었지”라며 추억에 젖었고, 장혁은 “제가 고등학교 때 기계체조 선수였다. 데니는 제 아래~”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의뢰인의 서브로 ‘랠리’가 시작된 가운데, 박준형은 “되게 못 하네”라며 ‘심판 모드’를 켰다. 장혁은 “동호회에 꼭 들어가야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적극적인 코치에 자신감을 얻은 의뢰인은 10번의 ‘랠리’를 성공시켰고, 입단의 꿈에 한 발 다가섰다. 장혁은 “이렇게 시작해서 조금씩 올라가면 된다” 고 격려하면서 첫 번째 ‘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다음으로, 두 사람은 “면 요리를 좋아하는데, 같이 먹어주시면 좋겠다”는 ‘콜’을 받아 미슐랭 식당으로 갔다. 알고 보니, 두 번째 의뢰인은 코요태 김종민이었다. 웃음이 터진 박준형은 “결혼하고 처음 본다. 신혼 생활은 어떠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너무 좋다. 퇴근했을 때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답했다. 잠시 후, 김도윤 오너 셰프가 등장해, “오늘 저희 음식이 맛있으면 제 부탁을 들어 달라”며 ‘즉흥 콜’ 을 보냈다. 세 사람은 “오케이”를 외친 뒤, 오색나물면, 평양냉면, 설렁탕 등을 푸짐하게 먹었다. 김도윤 셰프는 “맛있게 드셨으니 제 부탁을 말하겠다”며 이들에게 설거지를 부탁했다. 주방에 들어간 장혁은 “이 정도 설거지는 기본이다. 집에서도 항상 하기 때문에~”라며 ‘설거지 요정’ 면모를 과시했다.유쾌한 ‘콜’ 완수 후, 세 사람은 “치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평가에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의뢰인을 만나러 치과로 향했다. 의뢰인은 이들을 보자마자 “양치질을 잘 하셨는지 한번 확인해도 되냐 ?”면서 김종민의 입에 냅다 개구기를 끼웠다. 곡소리가 난무한 가운데, 세 사람은 의뢰인이 개발한 치약 5종을 테스트했고, 김종민은 “전 신혼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부터 한다”며 남다른 ‘양치 부심’을 뽐냈다. 그러자 박준형은 “방귀도 텄어? 아직 안 텄으면 인간이 아니지~”라고 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의뢰인은 모든 테스트를 마친 세 사람에게 사례비를 건네며 고마움을 전했다.‘박장카’로 복귀한 세 사람은 한강에서 ‘즉석 콜’ 미션도 수행했다. 이들은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모여 있는 MZ 그룹을 발견해 ‘즉석 콜’을 유도했다. 이들은 “저희는 연기 학원에서 만난 배우 지망생이다”라면서 27년 차 배우 장혁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라는 물음에 장혁은 “사실 공부와 거리가 멀어서 부모님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니까 ‘그거라도 해보라’며 찬성해 주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은 “나도 god가 되기 전, 연기자로 데뷔했었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무려 66회 출연했다”고 어필했다. 이에 MZ 의뢰인들은 “저희 좀 데뷔시켜 달라”고 청했고, 박준형은 “지금부터 카메라를 보고 자기소개를 해봐라. TV에 나올 기회!”라고 독려했다. 장혁 역시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본인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조언해 모두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훈훈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동거를 고민 중인 커플을 만나 “어떤 집을 구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는 ‘콜’을 받았다. 박준형은 “베란다가 있는 집을 원한다”는 남자친구를 향해 “남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냐? 내겐 화장실이 그렇다. 거기서 음악 듣고 휴식하다 보면 30분이 넘어가는데 그럼 치질이…”라고 유부남의 애환(?)을 토로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제 인생이 잘 안 풀리는데, 새 이름 좀 지어 달라”는 ‘콜’을 받아 한 여성을 만났다. 에세이 작가를 꿈꾼다는 이 여성은 ‘작가’ 타이틀과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달라고 청했다. 장혁은 잠시 고민하더니, “순우리말이 좋다. 한강 작가님처럼!”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김종민은 “두만강 어떠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준형은 “짧지만 강렬한 ‘정’이 좋을 것 같다. 한국에만 있는 의미여서~”라고 추천했다. 의뢰인은 “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만족스럽다”며 ‘정’을 작가명으로 선택했다. 박준형은 “저희 셋 다 이름이 유명한 연예인들이니, 저희가 추천한 예명으로 훨훨 날길 바란다”고 덕담해 이날의 ‘콜’ 수행을 훈훈하게 마쳤다.‘박장대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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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기 ‘나솔이’ 잉태 이어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 탄생 발표 (‘나솔’)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 ‘연상연하 특집’이 시작부터 뜨거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9번지’에 모인 ‘연상녀’와 ‘연하남’ 라인업이 모두 공개됐다. 특히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방송 도중 2세 ‘나솔이(태명)’가 잉태된 28기에 이어 29기에서도 결혼 커플의 탄생이 예고돼 ‘결정사’보다 더 확실한 ‘나는 SOLO’의 매칭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번 ‘솔로나라 29번지’는 충남 태안에 자리 잡았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한국어-영어-중국어에 능통한 놀라운 스펙과 함께 “3번의 연애가 다 연상이었다. 예전부터 결혼에 진심이었고, 소개팅만 100번 이상했다”고 밝혔다. 200평 규모의 오리 식당 막내아들이라는 영호는 “8:2 비율로 여자들한테 고백을 많이 받았다”며 “위아래로 7세 차이까지 가능한데, 누나가 그냥 좋다”고 연상을 선호함을 밝혔다. K대 출신 영식은 “밑으로는 성인이면 되고, 위로는 결혼 안 했으면 된다. 집안 반대가 있어도 제가 좋아하면 결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도를 했다”는 듬직한 체격의 영철은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의 응원을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저에 대한) 마니아층이 있다고 본다. 아이는 5명도 낳고 싶고, 아내가 전업주부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광수는 “반려견을 키우며 육아를 해보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야겠더라”며 “8세 연상녀와 4년간 연애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화려한 황금색 래핑카를 타고 나타난 상철은 “결혼이 간절해서 왔다. 연상은 위로 여덟 살까지 가능하다. 저희 부모님도 4세 연상연하”라고 진정성을 어필했다.솔로녀들은 ‘연예인급’ 비주얼을 자랑해 솔로남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등장부터 배우 경수진 닮은꼴 미모로 주목받은 영숙은 88년생 연구 전담 교수로 ‘의사 집안’ 스펙을 공개했고, 연하를 2번 만나본 경험이 있어 연하에게도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 적령기가 꽉 찼다”는 정숙은 “되기만 하면 올해 아니면 내년 초라도 시집가서 아이 낳고 싶었다. 이상하게 연하들이 좋아해준다”며 웃었다. “가장 길게 사귄 남자친구가 3세 연하, 마지막 연애도 연하였다”는 순자는 “저희 집에서도 남자 집에서도 연상연하 거부감이 커서 반대를 했다. 하지만 저는 회복력이 빠르다”고 쿨하게 얘기했다. 1988년생 영자는 “연하는 한 번도 안 만나봤다. 만나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연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배우 박수진, 이주빈 닮은꼴 미모의 옥순은 “남자들한테 인기가 없진 않은데 제 짝이 될 만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무쌍에 안경 낀 훈훈한 두부상을 이상형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Y대 물리학과 스펙에 “8년을 공부만 했다. 상대도 연애 경험이 많지 않고 순수함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털어놨다.직후, 제작진은 29기 솔로남녀에게 이번 기수가 ‘연상연하 특집’임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아가 제작진은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에게 “여기서 잠깐!”이라고 외친 뒤, 2026년에 결혼 예정인 29기 커플의 웨딩 사진을 보여줬다. 3MC는 “와! 대단하다. ‘나는 SOLO’ 대박이다!”라며 경탄했다. 과연 29기 중 누가 2026년 결혼할 ‘예비부부’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29기의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솔로녀들이 첫인상이 마음에 드는 남자를 캠코더로 인터뷰한 뒤, 촬영한 영상과 캠코더를 영원히 소장하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영숙은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은 앞서 자신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호감을 표현한 영수를 ‘픽’했다. 순자 역시 영수를 선택했다. 영자는 영호를 택해 ‘운동러’, ‘여사친 0명’ 등의 성향을 파악했고, 영숙-영자에게 2표를 받은 영호는 “두 분 다 매력이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옥순은 고민 끝에 상철을 선택했고, 상철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앞에 계신 분을 만나고 싶다”며 어필했다. 뒤이어 현숙 역시 상철을 선택했다. 반면, 광수와 영식은 ‘0표남’이 되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첫인상 선택이 끝난 후, 상철은 미리 준비해온 자양강장제를 스태프와 솔로남녀에게 돌렸다. 영수는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전 사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했을 때 ‘연상연하 특집’을 직접 제안했다”고 자랑했다. 상철은 자신을 첫인상 선택한 현숙을 바로 불러내 ‘솔로나라’ 사상 최단 시간 대화 신청을 했다. 또한 상철은 직접 가져온 아이스박스 등을 내놓으며 식사 시간에 맹활약했다. 영호는 쏟아지는 비로 인해 어깨가 젖은 정숙에게 자신의 옷을 건넸으며, 영수-영호는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라며 정숙에게 플러팅했다. ‘오리집 아들’ 영호 역시 화려한 볶음밥 솜씨로 매력을 발산했고, 이에 질세라 영수는 “연상들이 절 좋아한다. 얼굴은 어려 보이는데 대화해 보면 성숙하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정숙은 “과묵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완전히 다른 사람이더라”며 영수에게 실망감을 보였고, 순자는 “반전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며 영수에게 호감을 키웠다.뒤이어 29기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예고편으로 공개됐는데, 앞서 영수와 맞지 않는다던 정숙이 “듣다 보니까 빠지더라”며 영수에게 반하는가 하면, 상철이 옥순-현숙에게 거침없이 플러팅을 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29기의 불타는 로맨스는 26일 오후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07:40
스타

‘휴지기’ 이채영 “日 남친 없어…규수 시골에 집 있어”

배우 이채영이 휴지기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12일 '근본 채널' 채널에 '이채영, 미니 시리즈보다 미니 드레스를 더 좋아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채영은 신동이 “일본에 집이 있다던데?”라고 묻자 “어떻게 알았냐”고 놀라워 했다. 이어 일본인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히며 “일본에 자주 가는데 호텔 한 달 치 비용보다 집세가 더 저렴하다”며 “집은 시골 규슈에 있고 혼자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채영은 “그냥 일본을 좋아한다”며 “일본 말고도 여행 자체를 많이 한다. 유럽도 혼자 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채영은 지난해 1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에서 하차한 후 휴지기를 지내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18:20
연예일반

‘핱시’ 김지영, ♥남자친구=국내 유명 CEO?... 커뮤니티 추측 난무 [왓IS]

‘하트시그널4’에 출연한 김지영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남자친구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커뮤니티에서는 김지영의 남자친구가 국내 최대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 창업자 대표 A씨라는 추측이 나왔다. A씨는 2015년 IT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기반 독서모인 스타트업을 창업해 ‘독서 문화 생태계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일부 팬 커뮤니티에서는 “둘이 사귀는 거 꽤 유명하다”, “김지영 유튜브에 등장했다”는 등의 글도 퍼지고 있다. 앞서 김지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가을(연애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김지영은 한 남성과 손을 잡은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분들이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확신이 생기면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했었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이어 김지영은 남자친구에 대해 “연상의 비연예인이고 다정하고 우직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지영은 2023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출연을 통해 청순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07:04
스타

[TV하이라이트] ‘결혼’ 이장우 “♥조혜원 SNS 뒤져 연락…사회 기안84X축가 환희” (‘미우새’)

배우 이장우가 조혜원과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가운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결혼식 사회와 축가를 각각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와 가수 환희가 맡는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장우가 배우 윤시윤, 방송인 정준하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우는 조혜원과의 첫만남을 묻는 질문에 “혜원이가 제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단역으로 왔는데 빛이 났다. ‘저런 여자는 남자친구가 누굴까’ 했다”며 “찔러나 봐야겠다는 마음에 대시를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락처를 물어보려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만 하고 떠났다”며 “SNS 계정을 뒤져서 먼저 연락했고, 드라마에 출연해줘서 고맙고 밥 한번 사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남자친구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장은 이틀 후에나 왔다. 남자친구가 없다고 해서 바로 제 전화번호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러포즈를 했냐는 정준하의 질문에는 한숨을 쉬며 “도와달라”고 했다. 또 “결혼식 사회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 축가는 사촌 형이기도 한 환희 형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시윤과 정준하가 “그러면 우리는 뭘 해주면 되느냐”고 묻자 두둑한 축의금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9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23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리며 7년 연애 끝에 평생의 동반자가 된다. 최근 이장우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해 “원래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나 혼자 산다’의 팜유 활동으로 인해 1년 미뤘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제는 진짜 내 인생을 찾은 느낌”이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조혜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장우♥혜원, 11월 23일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웨딩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바쁜 일상 속에 오랜만의 연락이 조심스러워 선뜻 먼저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연락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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