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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요한, 차세대 로코킹 등극…‘제4차 사랑혁명’서 직진 플러팅

배우 김요한이 ‘차세대 로코킹’ 자리를 꿰찼다. 김요한은 지난 4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에서 100만 인플루언서 강민학 역으로 출연, 로맨스 서사를 완벽히 끝맺음했다. 강민학은 전 여자친구의 등장으로 애정 전선에 위기를 맞은 가운데, 주연산(황보름별)을 찾아가 “네 마음을 돌리고 싶다”며 간절한 진심을 쏟아냈다. 특히, 강민학은 “다 모르겠고 산이 네가 너무 예쁘다”는 순수하면서도 날 것 그대로의 ‘직진 플러팅’으로 주연산의 마음을 움직이며 극적으로 화해했다. 그런가 하면, 강민학은 갑작스러운 주연산의 선배의 등장에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기도 했다.로맨스뿐 아니라 성장 서사도 빛났다. 애매한 관계에 끌려다니던 강민학은 단호히 주변을 정리하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의 모습을 보였다. 강민학은 또한 탄탄대로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학내 비리에 맞서는 주연산과 친구들의 싸움에 연대하며 의리를 지켰다.이처럼 김요한은 연인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과 친구들과의 두터운 우정을 간직한 청춘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배우로서 또 한 뼘 성장했다. 사랑과 우정을 모두 쟁취한 김요한은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완벽히 연기하며, ‘차세대 로코킹’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만큼 추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09:47
스타

‘제4차 사랑혁명’ 김요한, 패션 매거진 12월호 화보 공개… 2025년 종횡무진 활약

배우 김요한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은 최근 김요한과 함께한 2025년 1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다른 차원의 김요한’이라는 콘셉트 아래, 김요한은 다채로운 분위기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공개된 화보 속 김요한은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폭넓게 소화하며 뛰어난 표현력을 입증했다. 블랙 앤 레드의 대비가 돋보인 가운데, 김요한은 때로는 절제된 움직임으로 시크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때로는 역동적인 포즈로 강렬하면서도 쿨한 매력을 아울러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도 진행됐다. 현재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에 출연 중인 김요한은 긴 독백 씬을 위해 '깜지'를 써가며 대사를 외우는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연기 열정을 빛냈다는 후문이다. 김요한은 “윤성호 감독님이 ‘연기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가슴이 울렸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연기는 물론 음악 활동까지 종횡무진 넘나들고 있는 김요한은 2025년을 “더할 나위 없는 한 해”라고 정의했다. 김요한은 전작인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럭비팀 주장으로서 진중한 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제4차 사랑혁명’에서는 백만 인플루언서로서 유쾌한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더해 김요한은 스크린 데뷔작 ‘메이드 인 이태원’까지 세 작품을 연달아 촬영한 바,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요한이 출연하는 ‘제4차 사랑혁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4주간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0 10:54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일냈다… 배구 예능 ‘스파이크 워’ 30일 첫 방송

연예계 다양한 능력자들이 ‘스파이크 워’를 통해 배구에 도전한다.30일 첫 방송되는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한일전을 목표로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한다. ‘한국 남자배구 레전드’ 김세진이 단장, 신진식과 김요한이 감독을 맡아,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 창단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이 가운데 18일 ‘스파이크 워’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배우 성훈과 송진우, 코미디언 김민경, 셰프 오스틴강, 가수 나르샤, 댄서 카니가 합류한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그들은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운동 신경을 앞세워 ‘스파이크 워’의 불꽃 튀는 드래프트 경쟁에 참여한다. 먼저 성훈은 데뷔 이후 스포츠 예능에 첫 고정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수영 선수 출신, 강사 경력을 가진 성훈은 연예계 운동 능력자로 꼽힌다. 여러 운동을 해봤지만 배구는 첫 도전인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몸 사리지 않는 근성과 집중력으로 드래프트 현장을 들썩이게 한 성훈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배우계 대표 끼쟁이 송진우는 숨겨져 있는 의외의 운동 신경을 꺼낼 전망이다. 핸드볼 선수 출신 아내를 둔 송진우가 연마해온 실력이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다양한 종목에서 천부적인 운동 능력을 보여준 김민경의 배구 도전도 눈길을 끈다. 김민경은 남자 선수들도 놀란 괴력을 발휘했다는 후문. 배구 레전드들과 만난 연예계 대표 근수저 김민경의 배구 선수로서의 성장에도 관심이 주목된다.‘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대표주자 셰프 오스틴강은 주방이 아닌 배구 코트 위에서 마성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우월한 피지컬을 활용한 그의 배구 플레이가 기대된다.브라운아이드걸스 ‘센 언니’ 나르샤도 배구 전쟁에 참전해, 코트 위에서 대담하고 화끈한 매력을 빛낸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 중인 나르샤는 배구까지 도전해 승부욕을 불태울 예정이다.‘나 혼자 산다’, ‘보이즈 2 플래닛’ 등에서 활약을 펼친 ‘예능 대세’ 카니는 핫한 행보를 이어가 ‘스파이크 워’에서 도파민 폭발하는 배구 도전기를 선보인다. 20년 전 학창시절 배구의 매력에 빠졌다는 카니는 역동적인 운동을 하고 싶었다면서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집중시킨다.‘스파이크 워’ 제작진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해온 연예인들이 배구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모여 예상치 못한 시너지와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 그들의 반전 매력이 폭발할 드래프트 현장과 몸을 던진 이들의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스파이크 워’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16:51
뮤직

최고 영예 아티스트부터 신예까지…레드카펫 ‘별들의 향연’ [2025 KGMA]

화려한 2025 KGMA의 막이 오르기 전, 수많은 스타가 레드카펫에 오르며 시상식 열기를 더했다.‘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가운데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는 첫날 MC배(배영현), 둘째 날 방송인 유재필이 MC로 나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2025 KGMA 레드카펫은 톱스타부터 올해 데뷔한 라이징 스타까지 총출동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 시상식 최고 영예상을 받은 아티스트들은 시상식 무대에 대한 강렬한 포부를 전하는 동시에, 자신과 함께 걸어온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건네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KGMA에서 5개 트로피를 품으며 다관왕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KGMA와 함께하게 돼서 좋다. 다음 주 컴백인데 컴백 전에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고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요정 같은 비주얼을 뽐낸 아이브는 “오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많이 기대해 주고, 다이브(팬덤명) 너무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컴백을 예고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멘트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아이브는 “월드투어를 시작한 만큼 다양한 나라를 다니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곧 다시 찾아뵐 테니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에이티즈는 “좋은 시상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왔다. 투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중이라 정말 꽉 찬 한 해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앞으로도 원도어(팬덤명)와 K팝을 사랑해 주는 모든 분께 우리 음악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 시상식 참석에 설렘을 드러낸 아티스트들도 눈길을 끌었다. 미야오, 아이딧, 올데이 프로젝트, 키키, 킥플립 등 올해 데뷔한 신예 아티스트들은 데뷔 초기 특유의 패기와 에너지를 전하며 레드카펫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이들은 “처음으로 KGMA에 참석했다. 초대해 줘서 감사하고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MC들도 자리를 빛냈다. 첫날에는 남지현과 레드벨벳 아이린이 우아한 드레스 자태로 등장, 레드카펫을 환하게 밝혔고, 둘째 날에는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특유의 힙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 사람 모두 행사 콘셉트에 맞춘 개성 있는 패션으로 이틀간 레드카펫 분위기를 이끌며 취재진과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상자로 나선 배우들도 자리를 빛냈다. 서지훈, 하영, 김요한, 김민석, 이주연 등은 차례로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내며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다. 이들은 세련된 스타일링과 여유 있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취재진의 연이은 플래시 세례 속에서 여유 있게 인사하며 레드카펫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6 05:58
뮤직

2025 KGMA 보너스 트랙…무대 밖 스페셜★인연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화려한 K팝 아티스트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올해 시상식을 빛낼 시상자들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화제다. 14,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린다. ‘아티스트 데이’와 ‘뮤직 데이’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강태오, 공승연, 권율, 김단, 김도연, 김도훈, 김민석, 김요한, 문채원, 박세완, 배현성, 변우석, 서은수, 서지훈, 신승호, 안효섭, 엄태구, 연우, 옹성우, 윤가이, 이설, 이세영, 이열음, 이주명, 이주연, 정준원, 주현영, 채서안, 최수영, 최윤지, 추영우, 하영(가나다순)이 시상자로 함께한다. ◇안효섭→변우석…‘K콘텐츠 러버’ 위한 ‘빅잼’2025 KGMA에서는 올해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주역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넷플릭스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출연한 안효섭이 참석한다. 극중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글로벌 시청자를 설레게 한 안효섭은 특유의 중저음 음성과 훈훈한 미모로 K팝 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이어 드라마 ‘태풍상사’의 김민석, ‘신사장 프로젝트’의 배현성, ‘메리 킬즈 피플’의 윤가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주현영,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채서안 등 화제작의 주역들과 9월 개봉한 영화 ‘귀시’로 변함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문채원이 함께한다. 또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구도원 선생’ 정준원도 KGMA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다.K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스타들도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변우석과 공승연이다.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변우석과 다양한 장르, 캐릭터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공승연은 연기력만큼 뛰어난 언변으로 시상식을 채울 예정이다.디즈니플러스의 내년 텐트폴 시리즈인 ‘재혼황후’의 주인공 이세영도 작품 공개에 앞서 KGMA 관객과 인사를 나눈다. 현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 X’의 히든카드 이열음과 연말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서은수도 아름다운 미모로 KGMA 무대를 빛낸다. ◇‘중증’ 병아리→‘단화’커플…‘과몰입러’ 위한 ‘꿀잼’오랜만에 한 프레임에서 보는 반가운 얼굴들도 있다. 올 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준 추영우와 하영이다. ‘중증외상센터’의 ‘병아리’들로 큰 호응을 얻었던 두 사람은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K팝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엄태구, 권율도 나란히 KGMA를 찾는다. 과거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한 여자를 놓고 삼각관계를 그렸던 엄태구, 권율은 연예계 대표 절친 타이틀로 KGMA를 방문한다. 과거 앙숙 케미는 넣어두고 ‘찐친’다운 편안하고 유쾌한 호흡으로 시상식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마이유스’에서 혐관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준 이주명, 서지훈도 작품 속 케미를 재현한다. 알콩달콩한 연인이 돼 퇴장했던 두 사람은 ‘마이유스’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환상의 호흡을 KGMA에서 이어간다.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속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 옹성우, 박세완과 드라마 ‘런온’의 ‘단화 커플’로 사랑받았던 최수영과 강태오도 KGMA에서 모처럼 재회한다. 이들은 시간의 흐름이 무색한, 변함없는 합으로 시상식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레드벨벳 경호→크래비티 동문…‘극 F’ 위한 ‘낭만잼’무대 위 아티스트들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시상자도 있다. 신승호와 첫째 날 MC를 맡은 레드벨벳 아이린이다. 신승호는 데뷔 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레드벨벳 팬사인회 현장에서 이들을 경호한 이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신승호는 데뷔 후 아이린과 영화 ‘더블패티’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났던바, 두 사람의 특별한 재회에 관심이 쏠린다.‘학연’으로 맺어진 사이도 있다. 김도훈과 크래비티의 세림이다. 한 살 터울인 두 사람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학창 시절 학생회장과 선도부로 처음 만났다. 실제 김도훈과 세림은 데뷔 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중학교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고 지냈다고 털어놓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아이돌에서 배우로 꽃을 피운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이오아이로 데뷔, 위키미키로 활동했던 김도연과 모모랜드 출신 연우,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등은 K팝을 넘어 K콘텐츠의 주역으로 KGMA 무대에 오른다.올해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이어 웨이브 시리즈 ‘제4차 사랑혁명’까지 내놓으며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위아이의 멤버 김요한 역시 시상자로 참석,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축제의 현장을 즐길 예정이다.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 한다. 또한 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08:00
영화

최민식·한소희 만났다…한국판 ‘인턴’ 오늘(29일) 크랭크인

한국판 ‘인턴’이 최민식, 한소희 주연으로 제작된다. 29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글로벌 흥행작 ‘인턴’을 리메이크한 영화 ‘인턴’이 최민식, 한소희, 김금순, 김준한, 류혜영, 김요한, 박예니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인턴’은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열정 넘치는 패션회사 CEO 선우(한소희)가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기호(최민식)를 실버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2015년 전 세계적인 흥행과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영화 ‘인턴’을 한국적 감성과 시대의 변화에 맞춰 리메이크한 영화다. 배우 최민식이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해 실버 인턴으로 취업하는 기호 역을 맡아 대체 불가 존재감과 함께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소희는 초고속 매출 100억을 달성한 패션회사 Woo22(우투투)의 CEO로 분해 카리스마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다.이처럼 세대를 뛰어넘는 최민식과 한소희의 강렬한 만남에 기대감이 크게 증폭되는 가운데, Woo22의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희숙에는 최근 ‘야당’, ‘폭싹 속았수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금순이, Woo22 부대표 영환 역에는 ‘굿파트너’, ‘안나’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김준한이 합류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기호의 사수이자 경영지원 팀장 민아 역에는 ‘서초동’, ‘로스쿨’에서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여온 류혜영을, 입사 동기인 주성 역에는 ‘무도실무관’, ‘살인자ㅇ난감’에서 탁월한 신 스틸러의 면모를 보이며 주목받은 김요한을 캐스팅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에너지로 작품 전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MD 유진 역에 ‘그녀가 죽었다’를 비롯해 ‘백번의 추억’ 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예니가 합류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여기에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도영 감독이 ‘인턴’의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휩쓸며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을 동시에 지닌 연출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그가 그려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서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턴’은 29일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9 08:46
뮤직

[2025 KGMA] 변우석·안효섭·엄태구·추영우·문채원·이세영·최수영…★들의 잔치 더 빛낼 시상자 라인업

K드라마, K무비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세 배우들이 K팝 별들의 축제를 예고한 2025 KGMA에 시상자로 총출동한다. 19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의 시상자로 강태오, 공승연, 권율, 김단, 김도연, 김도훈, 김민석, 김요한, 문채원, 박세완, 배현성, 변우석, 서은수, 신승호, 안효섭, 엄태구, 연우, 옹성우, 윤가이, 이설, 이세영, 이열음, 이주연, 정준원, 채서안, 최수영, 최윤지, 추영우, 하영(가나다순) 등이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KGMA를 빛낼 시상자들은 K콘텐츠와 K팝으로 K의 위상을 글로벌에 각인시킨 주역들, 그리고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효섭은 올해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 목소리를 연기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여름 스크린 데뷔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은 안효섭은, 올해 K콘텐츠와 K팝의 시너지를 글로벌에 알린 주역으로서 K팝 축제인 KGMA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변우석은 지난해 tvN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에 힘입어 업계 대세로 떠오른 배우로 변함없는 톱 주가를 달리고 있다. 변우석은 2024 KGMA에서 엔플라잉 유회승이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로 베스트 OST상을 받아, KGMA와 인연을 맺었다. 변우석은 내년 방영 예정인 MBC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2025 KGMA로 모처럼 팬들 앞에 나선다. 2세대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최수영은 KGMA를 통해 오랜만에 K팝 아이돌 후배들을 만나 앞선 길을 걸은 선배이자 동료로서 후배들에게 상을 건네며 격려할 계획이다. 2022년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앨범을 내며 현역 아이돌로서 위상을 뽐낸 최수영은 올해 tvN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수영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통해 ‘남남’에 이어 다시 한 번 ENA로 시청자를 만난다.그룹 위아이 멤버인 김요한은 최근 종영한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올해 KGMA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시상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최수영과 김요한뿐 아니라, K팝과 K콘텐츠 두 길을 차례로 걸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두루 시상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한 옹성우는 현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투어 공연 중인 가운데 KGMA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올해는 유달리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신인 그룹들이 많은 만큼, 옹성우의 참여는 KGMA에 히스토리를 더할 전망이다.이밖에 JTBC ‘옥씨부인전’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모모랜드 출신 연우,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그리고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아이오아이 출신 김도연도 모처럼 가요 시상식에서 팬들을 만난다. 배우 데뷔 전 레드벨벳 경호원 이력을 가진 신승호도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레드벨벳 아이린이 MC로 참여하는 만큼 신승호와의 만남도 관심을 불러모은다. K콘텐츠로 K의 위상을 글로벌하게 알린 톱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도 KGMA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세대 대표 주자로 떠오른 추영우는 대세 행보로 바쁜 와중에 K팝 팬이자 시상자로 KGMA에 함께 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저음으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엄태구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에 특별출연만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에서 K팝 아티스트들과 엉뚱한 인연을 맺고 있어 이번 KGMA 출연 또한 기대를 모은다. 강태오는 군백기를 거쳐 올해 초 tvN ‘감자연구소’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0월 MBC 새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시청자를 만나는 그는 원조 ‘배우돌’ 그룹 서프라이즈의 추억을 안고 KGMA 무대에 선다. 문채원은 공포 영화 ‘귀시’로 드라마 ‘법쩐’ 이후 2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단아한 분위기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그는 최근작들에서 한층 넓어진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공승연은 채널A ‘여행을 대신 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악연’, 연극 ‘꽃의 비밀’, 영화 ‘데드라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데 이어 시상자로서 KGMA 무대를 빛낸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부인 역을 열연한 채서안은 KGMA를 통해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며, 최근 소속사를 옮긴 권율, 이세영도 KGMA 무대로 모처럼 팬들 앞에 선다. SBS ‘우리영화’ 이후 KBS2 ‘결혼의 완성’을 차기작으로 확정한 이설, 영화 ‘빅토리’와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으로 활약한 박세완, ‘중증외상센터’ 장미쌤으로 사랑받은 하영도 시상자로 나선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정준원, SBS ‘나의 완벽한 비서’, tvN ‘서초동’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김도훈, tvN ‘신사장 프로젝트’의 배현성 등 대세 배우들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둔 서은수와 tvN ‘태풍상사’로 돌아오는 김민석도 KGMA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SNL 코리아’ 하차 후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윤가이를 비롯해 ‘트라이’로 주목받은 김단과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최윤지 등 라이징 스타들도 시상식에 참여한다. KGMA 조직위원회는 앞서 2025 KGMA 1차 라인업으로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를 공개했으며, 루키 라인업으로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및 SMTR25를 발표했다. 또 트롯 & 밴드 라인업으로 박서진, 이찬원, 장민호, 루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출연을 공식화했다. KGMA 조직위원회는 곧 4차 라인업 및 스페셜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KGMA는 지난해에 이어 이틀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를 맡는다. 2025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타이틀스폰서로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9 08:00
예능

채정안, 김요한에 “안아봐도 돼요?”…묘한 기류 (내멋대로)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 채정안과 김요한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된다.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3회에서는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의 과몰입 가득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운영진 채정안과 김요한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이날 채정안은 김요한이 등장하자마자 “안아봐도 돼요?”라며 수줍게 안긴다. 키 2m의 김요한 품에 쏙 안긴 채정안의 키 차이가 설렘을 자아낸다. 이어 김요한과 손을 맞댄 채정안은 “남자 손이 오랜만”이라며 “계속 이렇게 대고 있어도 돼요?”라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김요한의 일상이 VCR로 공개되고, 그가 같은 동네에 산다는 걸 알게 된 한남동 주민 채정안은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혼자 살아요? 결혼 한 번도 안 하고?”라고 질문 세례를 퍼붓는다. 이에 김요한도 “나중에 한 번 집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은 “죄송한데 여기는 연애 프로그램 아니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한다. 이처럼 혼자 살고 있는 김요한이지만, 그에게는 특별한 이웃들이 있었다는데. 세 쌍의 부부와 김요한으로 이루어진 반상회 모임에서, 이웃들은 김요한에게 “언제 결혼하냐”며 걱정을 쏟아낸다. 특히 과거 소개팅을 주선했던 이웃은 “김요한이 소개팅에서 이런 이유로 실패했다”는 사연을 꺼내 놓고, 이를 들은 채정안마저 김요한으로부터 거리를 둔다고 해 김요한이 연애를 못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김요한의 이상형 고백도 공개된다. 그는 “인성 좋고, 예쁘고,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은 사람”을 꼽으며 소위 ‘만찢녀’를 이상형이라 밝혀 모두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한남동 이웃들과의 반상회부터 채정안과의 핑크빛 케미스트리까지, 과몰입 클럽을 웃음과 설렘으로 물들일 김요한의 일상은 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13:47
드라마

SM 연습생도, 박학기 딸도 아닌… ‘배우’ 박정연의 본격 ‘트라이’ [IS인터뷰]

기자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에는 ‘가수 박학기의 딸이 예쁘다’는 소문이 있었다. 학년이 다르고 생활하는 층이 달라 직접 마주친 적은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속사에서 공개한 영상 속 ‘박학기 딸’은 소문처럼 눈에 띄게 예뻤다. 언젠가는 유명 가수로 TV에서 보게 될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난 그는 배우로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 시작을 알린 작품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였다. 극중 사격부 에이스 서우진 역을 맡아 활약한 박정연이 그 주인공이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정연은 사격 선수로서의 면모, 삼각 로맨스까지, 이 드라마에 담아낸 자신의 모든 ‘트라이’(Try)를 털어놨다.“사격부 에이스인데 사격을 못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연습을 열심히 했어요. 생각보다 훨씬 어렵더라고요. 실제 총이라 굉장히 무거웠거든요. 처음엔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는데, 연습을 거듭하면서 과녁 가운데에 가까워졌을 땐 엄청 뿌듯했죠.”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박정연은 지난해 SBS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처음 지상파에 얼굴을 비쳤다. 다만 특별출연이었기에 ‘트라이’가 사실상 지상파 진출작이다. 그는 “‘트라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 또래 친구들이 많아 즐겁게 촬영했다”며 “모난 사람이 없어 모두와 잘 지낼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좋은 어른들도 많았다.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긴 것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라이’는 약물 도핑 의혹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주가람(윤계상)이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돌아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박정연이 연기한 서우진은 극중 한양체고 럭비부의 윤성준(김요한)과 문웅(김단) 사이에서 삼각 관계를 만들며 청춘 로맨스를 이끌어가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다. 박정연은 “성준이파와 웅이파로 나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웃었다. 파가 나뉠 거라곤 예상 못했다”며 “성준이는 내 앞에서만 뚝딱거리는 매력이 있었고, 웅이는 낯선 인물이라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였다”고 말했다.박정연은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서우진 역할에 발탁됐다. 오디션을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그는 “고등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서 학교에 대한 낭만과 판타지를 모두 채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사실 이 나이에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만난다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 소중했다”고 덧붙였다.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약 4년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지냈다. 박정연은 “소속사에 들어간 뒤 처음 연기 레슨을 받았는데 ‘신세계’였다”며 “이후 대학교에 연극영화과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에 몰두하게 됐다”고 말했다.“배우랑 가수는 매력이 다르긴 한데, 음악이랑 연기는 또 뗄 수 없는 관계죠. 음악을 많이 듣는데, 캐릭터를 상상할 때 노래를 떠올리면서 구상하기도 해요. 연습생 때 가사를 썼던 경험이 연기할 때 도움이 돼요.” 박정연은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을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서우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많다. 로맨스도 보여줄 예정이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어디서 보이든 반가운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러면서 ‘다음엔 어떤 모습 보여줄까?’ 하는 기대를 줄 수 있는 신선한 배우이고 싶기도 해요.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쉽지 않으니까 더 좋은 목표죠.”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1 05:40
드라마

후반부 아쉬웠지만…SBS 스포츠 드라마 흥행 불패 입증 [‘트라이’ 종영]②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가 오는 30일 막을 내린다. 후반부 시청률이 떨어지며 다소 힘이 빠졌지만 스포츠 드라마의 성장 서사는 이번에도 먹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한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스포츠 드라마다.’트라이‘는 한국에선 잘 다뤄지지 않았던 종목인 럭비를 소재로 대중에게 익숙한 스포츠 드라마 성장 서사가 더해지며 흥미를 자극했고, 첫방송 이후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4.1%로 출발해 지난 16일 방송한 8회가 6.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그러나 9, 10회는 5%대로 다시 떨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럭비부의 이야기나 경기를 보여주기보단 주가람의 전 연인인 배이지(임세미)가 코치로 있는 사격부를 둘러싼 교내 정치 이야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개가 분산됐기 때문. 또한 주가람이 교내 주류이자 빌런인 사격부 감독 전낙균(이성욱)을 비롯해 교감 성종만(김민상) 등을 상대로 대적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서사가 이어지며 시청자들로부터 ‘고구마 전개’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무래도 럭비를 영상으로 연출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런 공백을 사격에 집중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처음 시작은 럭비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스포츠 전반을 다루는 전개로 흘러가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다만 제목인 ‘트라이’가 가진 ‘과정’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는 시청자에게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주인공인 윤계상을 비롯한 김요한, 김이준, 이수찬, 윤재찬, 황성빈, 김단 등 럭비부를 구성한 신인급 배우들의 활약은 럭비를 중심으로 탄탄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통쾌한 성장 서사를 보여줬다. ‘스토브리그’, ‘라켓소년단’을 잇는 완성도 높은 스포츠 드라마라는 평가다.정 평론가는 “‘트라이’에 담겨 있는 메시지가 일단 좋다. 럭비를 다루는 장면은 뒤로 갈수록 적어졌지만, 성과나 결과를 낸다기보다는 그 과정들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일관되게 흘러가고 있다”며 “윤계상이 이야기 전체를 이끌고 가는 리더십을 잘 보여주고 있고, 신인 배우들이 연기하는 럭비부원 각각의 캐릭터가 그 흐름을 잘 받쳐줬다”고 호평했다.한편 ‘트라이’는 29일, 30일 11회,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단연 한양체고 럭비부의 전국체전 결과다. 지난 23일 방송된 ‘트라이’ 10회에선 전국체전을 앞둔 윤성준(김요한)이 부상 통증을 줄이고자 스테로이드 약물을 거래했고, 교감 종만과 사격부 감독 낙균이 이를 발견하면서 위기에 몰렸다.성준은 약물을 먹지는 않았지만 약물 복용 의심을 받는 가운데 주가람이 성준을 위해 약물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람이 감독 자리에 계속 설 수 있을지, 주가람과 럭비부가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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