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연예

"첫 1위곡 메들리" 방탄소년단, '가요대축제' 엔딩 장식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가요대축제' 엔딩을 장식했다. 18일 오후 KBS '2020 가요대축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신예은, 아스트로 차은우가 MC를 맡아 117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3부 마지막에 등장했다. 2015년 '뮤직뱅크'에서 '아이 니드 유'로 첫 1위를 거머쥔 장면이 나온 후, 방탄소년단이 2020년 버전으로 이 노래를 소화했다. 이어진 선곡은 방탄소년단의 첫 빌보드 핫100 1위곡 '다이너마이트'. 노래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전하는 힐링송으로 영어 가사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론 '라이프 고즈 온'을 불렀다. 이 노래는 한국어 가사 최초의 빌보드 핫100 1위 곡이다. 세계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노래로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옷을 갈아입었다. '다이너마이트'에선 복고풍의 디자인과 컬러를 택해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라이프 고즈 온'에선 화이트 톤으로 변신했다. 각자의 공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2020 가요대축제' 라인업은 갓세븐, 김연자, 뉴이스트, 더보이즈, 박진영, 선미, 마마무,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설운도, 스트레이 키즈, 아스트로, 아이즈원, 에스파, NCT,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여자친구, 오마이걸, 있지, 제시, 태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폴킴으로 진행됐다. 세븐틴은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오프닝은 트와이스가 열었고, 김연자는 솔라와 설운도는 더보이즈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가졌다. 박진영과 선미는 오랜 세월을 녹인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가요대축제'를 위한 유닛곡도 준비됐다. 각 그룹의 막내들이 모여 '막내즈'를 결성했고 걸그룹의 댄스라인, 보이그룹의 댄스라인도 뭉쳤다. 단체 엔딩곡은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였다. 윤종신이 작업실에서 노래하는 영상을 생방송 무대로 보내와 언택트 공연을 마무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9 00:07
연예

'경우의 수' 신예은, 털털+짠내+설렘 다 되는 '로코원석'

배우 신예은이 마지막까지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며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마지막회에는 신예은(경우연)이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수없이 닥쳐왔던 위기와 사랑의 장애물을 이겨내고 오랜 시간을 지나 옹성우(이수)와 행복한 사랑을 이룬 신예은의 해피 엔딩을 끝으로 지난 2개월간 안방극장을 청춘미로 물들였던 드라마의 막을 내렸다. '경우의 수'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 올린 신예은의 힘이 느껴진 작품이었다. 짝사랑의 저주에 걸린 캘리그라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신예은은 경우연 캐릭터를 맞춤옷 입은 듯 자연스럽게 소화해냈고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심리와 상황, 작은 감정선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았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롤러코스터 급 감정변화를 겪는 캐릭터가 설득력 있게 그려질 수 있었던 건 캐릭터 자체가 된 신예은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가능했다. 타이밍이 어긋나 버린 옹성우와의 시간과 상황의 흐름에 따른 내적 갈과 변화를 섬세하게 때로는 힘 있게 극을 쥐락펴락 하며 드라마의 중심을 잡았다. 극이 중반부를 넘어서며 눈빛 하나로 경우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신예은의 매력에 눈빛으로 서사를 말한다는 평과 함께 복합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안쓰러움을 배가시켰다. 경우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 극을 이끄는 주인공으로서의 힘과 저력도 입증했다. 안정적인 대사톤과 표정연기로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첫 회부터 마지막회까지 가득 채운 신예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부각시켰다. 신예은은 이번 작품에서도 한층 더 풍부하고 깊어진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신예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그니처 사랑스러움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한편 신예은은 12월 18일 공연일을 확정 지은 2020 KBS '가요대축제' MC로 나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9 15:22
연예

에이핑크 초롱, 'KBS 가요대축제' 언급 "아쉽지만 사고···팬들에 미안"

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2019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아쉬움을 전했다. 박초롱은 28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통해 'KBS 가요대축제' 엔딩 사고와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박초롱은 "우선 팬분들에게 좀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방송을 켰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에이핑크 무대였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멤버들도 굉장히 아쉬워하고 팬분들도 그럴 것 같아서,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초롱의 눈이 부은 상태였고 방송을 하다 눈물을 보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초롱은 "팬들이 너무 걱정을 많이 해줘서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하려고 했다. 어쨌든 오늘은 사고였다. 미안하다고 하셨다. 연말 무대이다 보니까 굉장히 이것저것 정신이 없지 않나"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속상했던 게 오늘 무대 때문만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연말 무대 나가는 건 100% 팬들 덕분에 나가는 거다. 팬들에게 무대 하나라도 더 남겨 드리고 싶어서 나가는 거다. 그런데 주어진 시간이 굉장히 짧다. 그 시간 안에 우리 무대를 보여드려야 하고 하지만 완곡을 할 수는 없고 그 시간 안에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노력했다. 회사, 댄서들, 우리도 노력했는데 아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10초, 15초 가지고 잘라야 하니 마니 그러고 있으니 우리 입장에서는 더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어도 그게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 많은 팀이 나오기도 하고 구성하고 있는 게 많아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우리 욕심은 더 좋은 무대 보여 드리고 싶은데 그게 안 돼서 아쉽다"고 토로했다. 앞서 에이핑크는 지난 27일 오후 진행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무대가 끝나기 전 화면이 급히 전환되는 상황을 겪었다. 엔딩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가수의 무대로 화면이 넘어갔고, 팬들이 찍은 직캠에는 에이핑크 멤버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손나은, 정은지, 오하영 등 다른 멤버 역시 SNS를 통해 아쉬움을 전하며 팬들을 다독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28 12:05
연예

에이핑크 손나은·정은지, KBS 가요대축제 아쉬움 토로 "모든 무대 존중받길" [전문]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정은지가 '2019 KBS 가요대축제' 무대 후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오후 진행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에이핑크의 무대가 끝나기 전 화면이 급히 전환되는 일이 발생했다. 엔딩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가수의 무대로 화면이 넘어갔고, 팬들이 찍은 직캠에는 에이핑크 멤버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손나은은 28일 자신의 SNS에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 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린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댄서들과 함께 KBS 가요대축제 무대를 준비하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멤버, 안무팀, 스태프, 팬들에 고마움을 표한 손나은은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정은지 역시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떤 말씀을 드릴까 고민하다 글을 올린다.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분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손나은 SNS 글 전문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부터 고생한 우리 스텝들 수고 많았어요.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마워요.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수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에이핑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하 정은지 SNS 글 전문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떤 말씀들 드릴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내기 위해많은 분들이수고해주신다는 걸 모르지 않습니다. 항상 감사히 무대에 오르고 있구요. 하지만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분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에이핑크를 응원해준 우리 판다들 그리고 여러 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되시길바라겠습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28 11:51
연예

'가요대축제' 뉴이스트, 심쿵 엔딩까지 완벽한 무대

그룹 뉴이스트가 엔딩까지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뉴이스트는 지난 10월 발매한 7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Call me back'과 'LOVE ME' 무대를 꾸몄다. 'Call me back' 공연 땐 위 아래로 움직이는 무대에 앉아서 달달한 매력을 발산했다. 'LOVE ME' 공연 땐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 '심쿵' 엔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무대였다. 이날 '2019 KBS 가요대축제'는 신동엽, 아이린, 진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히어(HEAR), 디어(DEAR), 이어(YEAR)라는 주제로 가수들이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김연지 기자 2019.12.27 22:20
연예

세븐틴, 日 싱글 'Happy Ending' 오리콘 연간 인디즈 싱글 랭킹 1위

그룹 세븐틴이 오리콘 연간 인디즈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오리콘 연간 랭킹 2019’에 따르면 세븐틴의 일본 첫 싱글인 ‘Happy Ending(해피 엔딩)’이 인디즈 싱글 랭킹 부문에서 1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글로벌 대세돌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앞서 세븐틴은 일본 데뷔 앨범인 ‘WE MAKE YOU(위 메이크 유)’로 2018년도 오리콘 연간 인디즈 앨범 랭킹 1위에 등극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기에 이들이 이룩한 이번 성적에 또 한 번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appy Ending’은 지난 5월 발매한 일본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발매 이튿날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첫 주 만에 25만 장을 돌파하며 위클리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세븐틴의 한국 음반인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유 메이드 마이 던)’과 정규 3집 ‘An Ode(언 오드)’ 또한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발매 후 오리콘 주간 앨범 1위에 획득한 데 더해 이번 연간 랭킹에서도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은 월드투어 ‘ODE TO YOU’ 북미와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이어 오는 2020년 5월에는 일본 돔 투어 개최를 확정했다. 지상파 3사 연말 가요 시상식 출연도 결정했다.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27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연말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019.12.24 08:44
연예

1시상식 1논란, 올해도 시끄러운 연말 축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자리지만 어딘가 더 찝찝하다.지상파 3사 시상식이 모두 끝난 가운데 어느 곳 하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운영방식과 수상 남발 등으로 오점을 남겼다.가요 축제는 늘 그렇듯 고질병인 음향 문제가 여전했고 이번엔 엔딩 무대를 둔 잡음도 새어나왔다. MBC 연기대상은 공동수상을 밥먹듯이 해 말이 많았고 SBS 연예대상은 무리한 시간 끌기로 긴장감을 떨구며 리모콘을 돌리게 만들었다.안 하느니만 못 했던 지상파 시상식, 무엇이 잘못됐을까. SBS, 시간 끌기도 정도껏과도한 시간 끌기로 비난의 중심에 섰다.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자들은 상을 받은 뒤 "시간이 없다네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생방송 특성상 시간이 없어 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작진이 '빨리 소감을 말하라'고 재촉한 것. 소감을 길게 말하지 못 하는 수상자들은 감흥을 느낄 수도 없이 내려왔다. 문제는 전체적으로 시간이 없었던 게 아니다. 필요없는 코너를 구성하며 시간을 잡아먹었다. 2부 초반 베스트 커플상 후보를 보여주며 30분 가량을 할애했다. 여기에 대상 후보자들 인터뷰는 또 왜이리 길게 하는지 긴장감을 불어넣긴 커녕 채널을 돌리게 만들었다. KBS, 이러다 밤 새겠네연예대상은 고질적인 엿가락 진행이 발목을 잡았다. 진행 아마추어인 AOA 설현과 배우 윤시윤이 불안했다. 그래도 KBS 2TV '연예가중계'를 오랫동안 이끈 신현준을 믿었건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대상 후보 자격으로 신동엽과 유재석이 올라와 마이크를 잡자 진행이 시원시원해졌다는 시청 평이 이어졌다. 신동엽도 농담 섞인 말투로 신현준의 답답한 진행을 지적했다. 처음엔 210분을 예고했지만, 늘어지는 진행 덕에 이를 한참 초과했다. 오후 9시 20분 시작한 시상식은 다음날 오전 1시 50분께가 돼서야 끝났다.가요대축제는 방송 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무대 순서와 노래, 출연자 등이 적힌 큐시트가 전날 오전 리허설 중 불법 유출되면서 특별 컬래버레이션의 세부 구성과 엔딩 주인공이 공개됐다. KBS 측은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사기를 저하하는 일"이라며 자진 삭제를 당부했지만 이미 겉잡을 수 없이 퍼진 뒤였다. 시청자들도 김이 빠지긴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곡 '시소' 무대 도중 2~3초간 화면이 멈추고 현장음만 들어가는 방송사고도 발생했다. 짧은 순간이긴 했지만 슈가의 솔로곡은 생방송이 아니라 사전 녹화분이었다는 점이 시청자가 더 크게 실망하는 이유다. MBC, 후보 넷에 공동대상이 정도면 상을 받은 사람이 더 무안하다. MBC 연기대상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컨셉트를 잡았는지 참가자 대부분이 상을 받았다. 특히 최우수연기상·우수연기상·조연상을 네 부문으로 쪼개며 보는 사람을 지치게 할 정도로 트로피를 퍼줬다. 여기에 부문별 후보를 네 명 올려두고 공동대상을 남발했고 최우수연기상은 무려 10명이 가져갔다. 신인상도 네 명, 청소년 아역상은 8명이나 받아 상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었다. 고개를 의아하게 만드는 코너도 있었다. 배우들의 인터뷰를 한 김용만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었다. 돌발 질문을 던졌고 당황한 장기용·진기주 등은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 하며 회피해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방송연예대상에선 모호한 수상 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차인표는 '궁민남편'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나 혼자 산다' 이시언과 공동 수상이었다. 호명됐을 때부터 머쓱한지 이마를 긁어댄 차인표는 "예능을 처음 하니까 기분 내라고 주신 것 같다. 진짜 받을 자격이 없다. '궁민남편' 시작한 지 두 달 됐는데 시청률이 많이 안 올라서 고생하고 있으니까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 같다"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해야 했다. 시청자들은 "차인표가 예능을 하는지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게 '궁민남편' 시청률은 일요일 예능 중 최하위다. 김진석·이아영 기자 2019.01.01 08:00
연예

아이돌그룹 ‘엔딩 논란’ 속 KBS 가요대축제 큐시트 유출

연말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이 큐시트 불법 유출로 곤혹을 겪고 있다. 28일 ‘2018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은 이날 열리는 생방송 큐시트가 전날 오전 리허설 중에 불법 유출됐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본 큐시트는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이는 좋은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밤새면서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행사 당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유출되고 있는 ‘2018 KBS 가요대축제’ 행사 순서 및 내용에 대한 재유출을 막고, 자진 삭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방송된 ‘2018 SBS 가요대전’ 당시에도 큐시트가 유출돼 방송사 측이 곤혹을 치렀다.연말 가요 시상식 엔딩을 놓고 인기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과 엑소 팬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엑소가 엔딩을 장식한다는 내용의 큐시트가 유출돼 관심과 논란을 낳았다. 이와 함께 KBS 가요대축제 엔딩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사전에 큐시트가 유출됐다. ‘2018 KBS 가요대축제’는 이날 오후 8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9 10:18
연예

'가요대축제' 포지션으로 어우러진 JYPvs그룹들 부각한 SM

'가요대축제' JYP와 SM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2018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다. 엑소 멤버 찬열, 방탄소년단 멤버 진,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MC를 맡은 가운데 30팀이 무대에 올랐다.2부에선 JYP와 SM의 스페셜 무대가 준비됐다. 먼저 SM이 나섰다. 효연은 레드벨벳과 함께했다. 레드벨벳은 'RBB'단독 무대도 꾸몄다. NCT는 각자의 유닛 별로 뭉쳐 제일 바쁘게 움직였다. 엑소와 '몬스터' 컬래버레이션도 펼쳤다.JYP는 2부 엔딩을 장식했다. MC 다현은 "역대 JYP 히트곡과 아티스트별 포지션에 따른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식스의 연주에 맞춰 보컬라인이 등장했다. 이어 'J' 'Y' 'P'로 각각 래퍼라인, 댄스라인이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엔 다같이 소속사 수장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호흡했다.'2018 KBS 가요대축제'에는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비투비, 에이핑크, 황치열, 선미, 청하, 노라조,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AOA, 빅스, 뉴이스트 W, GOT7, 몬스타엑스, NCT 127, 용준형, 10CM, 로이킴, 러블리즈, 모모랜드, 우주소녀, 더보이즈, 김연자, 셀럽파이브 등이 출연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8 23:04
연예

'가요대축제' 故종현 추모 영상…1년 전 엔딩모습 담아

'가요대축제'가 샤이니 멤버 고 종현을 추모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 가요대축제'가 진행됐다. '뮤직뱅크' K차트 1위 수상자 중 KBS 측이 엄선한 8팀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여자친구, 워너원, 트와이스와 '더유닛' 선배 현아와 황치열이 참석해 콘서트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엔딩은 고 종현의 모습이었다. 지난해 엔딩을 장식했던 종현의 모습을 영상에 다시 담았다.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라는 가사를 내뱉는 종현과 샤이니 1위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갔다.고 종현은 지난 18일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났다. 그가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곳곳에 울려퍼지며 기억되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30 00: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