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이브 前멤버 유성규 “‘칠갑산’ 부른 주병선이 외삼촌”
전 바이브 멤버 유성규(31)가 숨겨뒀던 가족사를 깜짝 공개했다.유성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외삼촌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노래 '칠갑산'을 부른 주병선"이라며 "그동안 직접 만나 뵐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소식은 종종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삼촌의 히트곡이 '칠갑산' 하나뿐인데, 역시 가수는 메가 히트곡 단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칠갑산'은 1989년 발매 당시 100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애창곡이다. 시골에서 홀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사모곡으로 애절한 가사가 일품이다.가수는 물론 유명 작사·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유성규는 "현재 트로트 노래도 몇 개 만들어 놨다"며 "기회가 되면 (트로트도) 부를 의향이 있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2002년 그룹 바이브로 데뷔한 유성규는 2005년 탈퇴 후 노블레스라는 이름으로 솔로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그룹 포맨 출신의 정세영과 남성듀오 '테이크아웃(TAKEOUT)'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18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전 동료인 윤민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1.12.29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