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

가수 전유나 ‘대학가요제 2022’에서 테너 이정현과 MC 호흡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전유나가 MC로 돌아온다. 전유나는 오는 27일 본선이 열리는 ‘대학가요제 2022’에서 테너 이정현과 함께 사회자로 활약한다. 전유나는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 대학생 참가자들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가요제 2022’의 전야제는 오는 26일 열린다. 본선은 다음 날인 27일 김포 고촌 아라마리나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앞서 12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 아가페홀에서 2차 현장예선이 치러졌다. 모두 45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쳐 리메이크 부문 11팀, 순수창작 부문 12팀 등 23팀이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2차 현장 예선 심사 결과 실력 있는 예비 뮤지션들이 많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본선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학가요제 2022’는 STN스포츠, 뉴스더원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문 실연자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저변 확대와 저작인접권을 알리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미분배 보상금과 김포시, 김포시충청향우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순수창작 부문과 리메이크 부문 각각 대상 5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STN스포츠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26일 전야제와 27일 본선 대회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4 10:47
연예

대학가요제, 콘서트로 부활…배기성·전유나·원미연 라인업

MBC문화방송이 주최했던 대학생 대상의 ‘대학가요제’가 부활한다.7일 관계자는 "‘대학가요제’가 복고열풍인 시대에 맞춰 재조명되어 31일 포천시에서 콘서트로 돌아온다. 대중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실제 대학가요제 출신인 배기성, 전유나, 이규석, 이정석, 원미연이 무대를 장식한다"고 말했다.지난 1977년 부터 2012년까지 펼쳐진 대학가요제는 청춘들만의 열정 넘쳤던 축제로 기억되고 있다.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것을 관례로 하여 기성 가요계와 대비되는 캠퍼스만의 신선함과 건전함을 주된 콘셉트로 잡아 첫 단계에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 이후 가요제가 본격적으로 번성하는 계기를 만들어냈으며, 특히 70~80년대에 큰 인기를 모은 ‘대학가요제’는 참가 또는 입상을 계기로 많은 수 가수가 데뷔하기도 했다.배기성은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고, 꿈 같은 수상을 하고 가수가 되어 활동해 온 모든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준 대학가요제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진다”라며 “이번 대학가요제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그때 그 시절로,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사인 경기 생명 사랑과 아트홀릭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번 콘서트 공연을 계기로 포천시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연문화와 기부문화를 정착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포천지역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공연수익의 일부를 포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재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하였으며,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황지영기자 2018.03.07 11:03
연예

[언니들의 귀환②] 전유나 “결혼·이혼·출산 모두 사실 아닙니다”

'너를 사랑하고도' 전유나(43)가 돌아왔다.1995년에 발표한 앨범 '혼자서' 이후 꼭 17년 만이다. 소식이 들리지 않아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낳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 솔로다. 또 마이크는 한 번도 놓지 않았다. 1989년 대학가요제 대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너를 사랑하고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여가수. 새 싱글 '그 사람'을 발표하기까지 그녀의 숨겨둔 17년을 들어봤다. -17년간 어떻게 지냈나. "노래는 꾸준하게 불렀다. 사기를 당했거나, 결혼·이혼을 한다는 관심을 끌만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 워낙 심심하게 살아서 토크쇼 출연을 고사했다. 그러다 보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 같다. 앨범을 내지 못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집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사무실 문제도 있었다. 좋은 곡이 나와도 홍보가 되지 않아서 망하는 상황 때문에 비관적이었다." -노래는 어디서 불렀나. "이벤트성 조인트 콘서트를 많이 했다. 미사리에서도 4년 정도 노래했다. 라이브 카페가 전성기이던 시절이다. 재미있었다. 업소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점점 노래를 들으러 오더라. 당시에 인기로는 박강성이 1등이었을 거다. 인순이·심수봉 선배도 자주 출연했다." -2012년 새 앨범을 발표한 이유는. "7년 전부터 준비만 해 오다가 작년에,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내가 직접 제작하고 싶었다. 곡 섭외부터 시작해서, 녹음실 잡고, 앨범을 만들고 홍보까지 발로 뛰었다." -유리상자 박승화가 곡을 줬다. "공연에서 몇 번 만나 친해졌다. 나 혼자 고군분투 하는 것을 보더니 '내가 한곡 줄까'라고 묻더라. '사랑은 언제나 이별보다 느리다'라는 곡을 선물이라며 주는데 고마웠다. 박승화가 터프하게만 보이지만 배려심도 있고 무척 감성적이다. 그의 색깔이 잘 묻어난 곡이 나왔다." -주변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다는 의견이다. '노래가 조금 약하다'라는 지적을 제일 걱정했는데 그 깐깐하다는 이상우 선배도 너무 좋다고 칭찬해줬다." -'너를 사랑하고도'는 인기 리메이크 레퍼토리다. "조성모·서영은·이은미 등 꽤 된다. 한 번은 동남아 가수도 취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싫지 않고 흐뭇하다. 똑같은 노래지만 가수와 편곡에 따라서 전혀 다른 곡이 나온다. 생명력이 더 길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오리지널이 제일 좋다는 소리는 당연히 듣고 싶다." -그 곡을 넘어서는 히트곡이 없다. "'국민가요'라고 할 만한 곡이 히트하고 나면 그 뒤에 곡을 발표하기가 정말 힘들다. 노사연 선배를 봐라. '만남' 이후에도 좋은 곡이 많았지만 넘어서지 못했다. 곡이 나빠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큰 곡이 버티고 있으면 뒤의 곡들은 치이는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 원조 우승자다. "'대학가요제'가 최초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으니 난 원조 허각인 셈이다. 하하.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끔 보면 '나도 저런 프로그램에 나갔었구나, 떨리겠지만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흐뭇하다." -대학가요제 인기가 예전만 못한데. "예전엔 대학가요제에 나가려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런데 나도 1993년 전람회가 대상을 받은 이후로는 챙겨보지 않았다. 실력 있는 친구들은 중학생 때부터 소속사 들어가 트레이닝을 받지 않나. 가요제에 참가하는 대학생의 실력이 그들에 비해 못한 것이 이유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독신주의는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다보니 아직 싱글이더라. 그 흔한 선·소개팅 한 번 해보지 않았다. 결혼은 인연인데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지금 나이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어울리는 친구들은. "강수지·신효범 언니와 친하고 박영미는 친구다. 세 사람 다 성격이 시원시원하다. 특히 효범 언니는 여장부 스타일에 거의 남자라고 보면 된다. 그러고 보니 넷 다 지금은 솔로다. 하하."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2.29 10:04
연예

[언니들의 귀환①] 박영미 “그룹 ‘포레스트’로 휴식같은 편안한 음악할 것”

언니들의 귀환이다. 80년대 말~90년대초 맹활약했던 가수 박영미(42)·전유나(43)가 나란히 컴백했다. 1989년 당시 '오디션계의 쌍두마차'로 불린 강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에서 나란히 대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가요제 스타'들이다. 학창시절 노래방 좀 다녀본 30~40대 여성팬들이라면 박영미의 '이젠 모두 잊고 싶어요',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목청 터져라 불렀던 추억이 떠오를 지도 모르겠다. 15년만에 음반을 낸 박영미는 혼성 4인조 포레스트의 리더로 옷을 갈아입었다. 전유나는 17년 만에 싱글 '그 사람'을 들고 돌아왔다. KBS 2TV'개그콘서트-위대한 유산'에 황현희에게 '그 가수 뭐하는지 좀 찾아달라'며 의뢰를 해야할 정도로 대중의 눈에선 빗겨 있었지만 한시도 음악의 끈을 놓치 않고 지냈다. 데뷔한 해도, 출신도 꼭 닮은 이들은 '골드미스'란 점도 같다. -너무 오랜만이다. 97년 '슬픈 약속'집 이후 뜸했는데 어떻게 지냈나.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계속 음악을 했다. 뮤지컬에도 출연했고 서울종합에술학교·백석예술대 등에서 학생들도 가르쳤다. 개인적으로도 후배들 보컬레슨을 했다. 빨리 컴백하고 싶었지만 음반을 내는 게 뜻대로만 되지 않더라. 포레스트 음반도 지난 해 낼 계획이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졌다."-솔로가 아니라 혼성보컬 그룹 포레스트로 컴백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알고 지낸 지는 너무 오래된 친구들이다. 워낙 음악적으로 교류가 많은 친구들이라 재미로 같이해보자고 한게 일이 이렇게 커졌다. 혼자 할 때보다 자신감도 생기고 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졌다. "-포레스트 멤버 좀 소개해 달라. "학교 동아리 후배인 강성민과는 워낙 오랫동안 같이 음악을 해왔다. 강성민은 YG에서 XO라는 팀으로 음반을 냈던 친구다. 김진석은 나와도 잘 알고 강성민과도 친분이 투텁다. 나얼과 함께 앤썸이란 그룹에서 음반을 냈다. 이 바닥에 잘 알려진 실력파 보컬이다. 팀의 막내 안성미는 성민이에게 노래를 배운 제자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레스트를 '한국의 아바'라고 표현했다. 어떤 음악을 하고 싶나. "포레스트(4rest)란 팀이름이 우리 음악색깔을 고스란히 표현한다. 4명의 멤버가 휴식같은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 장르에 상관없이 듣기 좋은 음악이라면 어떤 노래이든 도전하고 싶다. 첫 싱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너무나 다른 남녀의 심리를 담은 재밌는 노래다. 쇼케이스에서는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수록곡을 모두 들려드렸다. 애절한 발라드 '이별을 씻다가' '별'등을 비롯해 1973년 이치현과 벗님들 '또만났네'와 2009년 포미닛의 '핫이슈'도 리메이크 했다. 30년이 넘는 시간차도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아직 결혼을 안한 골드미스로 알고 있는데. "아직 결혼은 안한 건 맞는데 골드미스인지는…. '골드'가 붙는 게 좋긴 하겠다. 독신주의는 아닌데 해야할 일도 많고 아직 크게 결혼 생각은 없다. " - 같은 시기에 활동한 전유나도 컴백했는데 지면을 통해 한마디 한다면. "아, 전유나 정말 좋은 친구다. 조금은 다른 형식으로 컴백하지만 좋은 음악으로 만나게 돼 기쁘다. 그리고 진짜 잘되기 바란다. 전유나·포레스트 화이팅!"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사진=원오원엔터테인먼트 2012.02.29 10: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