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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시간 차트 장악... 조째즈를 아직도 ‘모르시나요’ [IS인터뷰]

“괴물이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을까?”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한 영상이 있다. 귀밑까지 오는 긴 머리를 한 남성이 ‘모르시나요’를 열창한다. 얼굴은 분명 처음 보는 신인인데, 노래 실력만 보면 경력 10년 차 같다.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가수 ‘조째즈’가 그 주인공이다. 조째즈(본명 조홍준)는 지난달 7일 싱글 앨범 ‘모르시나요’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13년 발매된 다비치의 원곡을 조째즈가 리메이크했다. ‘모르시나요’를 작곡한 안영민 작사가가 조째즈에게 리메이크 앨범을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여러 번의 리메이크 제안이 있었지만, 안영민 작곡가는 마음에 쏙 들어오는 목소리가 없어서 대부분 거절했단다. 그런데 조째즈 표 소울 깊은 남자 버전의 ‘모르시나요’가 그를 움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노래 발매 한 달 만에 반응이 왔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각종 플랫폼에서 통합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더니, 음원 차트까지 그 화력이 이어졌다. 19일 오전 8시 기준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8위, 멜론 ‘핫100’ 9위, 벅스 실시간 차트 16위다. 지난 13일에는 네이버 바이브의 국내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째즈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차트에서 순위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이 노래가 많은 분께 공감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정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데뷔한 신인이 어떻게 이름을 빨리 알렸는지 묻는다면 첫째도 둘째도 ‘실력’이다. 조째즈의 목소리는 두껍고 거친 편이지만, 감정 표현이 섬세해 듣는 이의 마음을 강하게 파고든다. 과거 임재범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댓글 창을 열어보면 유쾌한 반응이 쏟아진다. “떠나간 은행잔고까지 돌아올 것 같다” “다비치는 이별, 조째즈는 사별” “점점 잘생겨 보인다” 등 여러 댓글이 달렸다. 조째즈가 고음을 올릴 때마다 손에 힘을 주는 모습을 보고 “칭기즈칸의 말젖 쥐어짜기 창법”이라고 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조째즈 역시 댓글을 살펴보며 웃음이 빵 터졌다고 한다.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사람이다. ‘유쾌하게 살자’가 삶의 모토인 터라, 이런 댓글들 볼 때마다 너무 즐겁다”라고 말했다. 조째즈의 또 다른 별명은 ‘홍윤화’다. 통통한 볼살과 호감형 이목구비가 코미디언 홍윤화와 닮았다. 실제로 홍윤화가 조째즈처럼 분장해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째즈는 “홍윤화 님이 직접 등판하셔서 패러디한 영상을 봤다. 정말 하루 종일 웃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윤화 님이 엄청 사랑스러운 스타일인데, 험악하게 생긴 저를 따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남다른 보컬 실력을 지닌 조째즈지만, 음악을 따로 배워 본 적은 없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의 노래를 잘하신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음악을 접하고, 많이 따라 부른 것 같다”면서 “성인이 되곤 ‘재즈 보컬’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작지만 꾸준하게 공연을 해오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로 41세가 된 조째즈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이유도 밝혔다. 사랑하는 아내의 영향이란다. “오랫동안 노래할 수만 있으면 정말 행복한 삶일 것 같다고 살아왔어요. 그러다 지금의 아내가 생겼고, 저에게 ‘꼭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동기부여를 줬죠. 그때 뭔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예명인 ‘조째즈’는 재즈를 너무 사랑해서 붙인 이름이다. “허비 행콕이라는 아티스트가 한 다큐에서 ‘재즈는 그 순간이고 우리는 그 순간을 연주한다. 재즈는 매 순간 새롭다’라고 한 말이 크게 와닿았어요. 그때부터 재즈처럼 자유로운 삶을 살자는 모토가 생겼고, 활동명도 ‘조째즈’로 하게 됐죠.”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조째즈다. ‘모르시나요’ 인기에 힘입어 신곡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이 감사함을 대중에게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결국 더 좋은 음악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현재 신곡 작업 중에 있다. 올 상반기에 또 다른 음악으로 찾아뵐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1 10:06
뮤직

‘나는 반딧불’ 황가람 “ 정해인·안보현이 샤라웃... 사랑 실감 나”

‘나는 반딧불’로 새로운 ‘국민송’의 탄생을 알린 가수 황가람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황가람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신영은 방송 시작부터 “최근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제가 모셨다”라고 황가람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3부에 등장한 황가람은 먼저 임재범 ‘너를 위해’를 라이브로 선보이면서 청취자들에게 달콤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보였다. 라이브 무대를 마친 황가람은 “MBC 라디오 첫 출연”이라고 밝히며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지하 암반수다. 보이스가 매우 깊다” 등 청취자들의 반응에 황가람은 “크리스마스에 또 첫 출연인데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 정말 뜻깊다”라며 “요즘 많이 사랑해 주셔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DJ 김신영 진행에 맞춰 황가람은 고향부터 본명에 대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던 중 김신영은 “감독님의 추천으로 황가람 씨를 알게 됐다. 오랜만에 가슴을 울리는 노래를 만났다. 꼭 초대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라고 팬심을 고백하며 인기를 실감하는지 질문했다.이에 황가람은 “배우 정해인 님과 안보현 님께서 샤라웃 해주셨다. 조세호 님도 ‘1박 2일’에서 노래를 불러주시는 등 유명하신 분들이 사랑해 주시니까 실감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길거리에서 걸으면 이 노래가 나온다. 그러나 사람들이 제가 노래의 주인공인지 모르더라”라며 얼굴을 알리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나는 반딧불’과 ‘사랑과 우정 사이’ 라이브까지 마친 황가람은 위로를 받았다는 청취자들의 반응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던 사이 양희은이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 “나도 팬”이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황가람은 “절대 잊지 못할 2024년이 됐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인사했다.황가람이 지난 10월 발매한 ‘나는 반딧불’은 스스로의 소중함을 노래한 서정적인 가사로 위로를 전하며 수능 위로곡으로 입소문을 탔다. 여기에 황가람의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호평을 받으며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5 15:04
예능

에스파 카리나, 출연료 얼마길래… “안 받아도 될 것 같다” 돌발 선언 (‘싱크로유’)

'싱크로유'에서 전인권이 故 김광석 ‘서른 즈음에’부터 ‘걱정 말아요 그대’ 커버 무대까지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카리나가 출연료 반납을 선언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치솟는다.KBS2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2일에 방송되는 ‘싱크로유’ 12회는 ‘역대급 레전드 특집’으로 전인권이 ‘서른 즈음에’, 임재범이 ‘눈의 꽃’, 윤도현이 ‘불장난’, BMK가 ‘돌덩이’의 커버 무대를 예고해 ‘리빙 레전드’ 가수들이 선사할 소름 돋는 귀 호강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스페셜 MC로 강다니엘이 출격해 추리 활약을 예고한다.이날 전인권은 이름 석 자만으로 묵직한 아우라를 뽐내며 시작부터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게다가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커버 무대를 공개해 추리단의 열띤 반응은 한층 활활 불타오른다. 전인권의 ‘서른 즈음에’ 뿐만 아니라 두 명의 전인권이 부르는 ‘걱정 말아요 그대’ 커버 무대까지 공개해 그야말로 기적의 마지막 회를 예고한다. 애절한 목소리로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하는 전인권의 목소리에 추리단은 눈시울을 붉히며 몰입했다는 후문.이 가운데 카리나가 전인권의 레전드 무대에 돌발 선언을 해 관심이 집중된다. 카리나가 “출연료 안 받아도 될 것 같아요”라며 전인권의 감동적인 무대 향연에 출연료 반납을 선언한 것. 이에 추리단도 너도나도 출연료 반납 선언을 이어갔다고 해 추리단 모두의 심금을 울린 전인권의 무대는 과연 AI일지, 진짜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싱크로유’는 12회를 끝으로 시즌을 종영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회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08:12
연예일반

신인만 있나.. 다비치vs슈주 D&E, 아는 맛 대결

아는 맛의 무서움을 보여줄 수 있을까? 2024년 3월 신인 그룹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상황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출사표를 던진 가수들이 있다. 바로 다비치와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다. 두 그룹 모두 26일에 컴백했다.다비치는 따뜻한 계절감에 맞게 봄 시즌송인 ‘너의 편이 돼 줄게’를 발매했다. 하루가 초라하다고 느낄 때, 뜻하지 않은 시련으로 힘들 때 다비치가 건네는 위로의 노래다. 아련한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다비치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지극히 사적인 얘기’ 이후 약 4개월만에 컴백한다. ‘지극히 사적인 얘기’는 이해리와 강민경이 처음으로 공동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지극히 사적인 얘기’는 주요 차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으나, 독특한 챌린지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평소 챌린지 영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가수 임재범도 참여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자랑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너의 편이 돼 줄게’는 곡 이름 처럼이나 포근하고 달달한 다비치 표 하모니가 기대 요소다. 다비치는 2008년 2월에 데뷔해 15년이 넘도록 큰 불화설 없이 활동해오며 ‘이 사랑’,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팡파레’ 등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만큼, 또 어떤 명곡으로 대중을 설레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은 무려 2년 4개월 만에 유닛으로 컴백했다. 슈퍼주니어 D&E는 미니 6집 ‘606’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 ‘지지배(GGB)’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이중 동해가 3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은혁은 퍼포먼스 작업 전반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606’은 동해와 은혁이 오드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 앨범은 하나부터 열까지 공을 들였다”면서 “슈퍼주니어 D&E의 상징인 해와 달을 모티브로 앨범을 만들었고 낮과 밤이라는 상반되는 속성을 앨범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이틀 곡 ‘지지배’는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는 “‘지지배’란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이라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음악방송 등 스케줄은 전면 취소했다. 무대는 없어도 ‘지지배’ 뮤직비디오 등 기존에 제작된 콘텐츠는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쟁쟁한 후배들의 경쟁 속에 선배 가수가 뛰어드는 건 큰 도전”이라며 “여전한 영향력을 확인시켜야 대중성을 이어갈 수 있다. 다비치와 슈주 D&E가 후배들의 뜨거운 경쟁 사이에서 선배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7 05:42
연예일반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소수빈, 홍이삭 꺾고 첫 승리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이 무승부로 종료됐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이 계속됐다. 특히 ‘싱어게인3’ TOP7의 듀엣 무대와 팀장 이승기, 규현과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3 대 3 동점을 기록했다.이날 듀엣 대결에는 규현팀 이젤과 강성희가 김광석의 ‘기다려줘’로 귀 호강 무대를 선물했다. 이에 맞서 승기팀 신해솔과 리진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농도 짙은 따뜻함을 전해 ‘고막 여친단’에 등극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무대였지만 이젤과 강성희가 4표 차이로 승리했다.승기팀 추승엽, 규현팀 강성희의 용호상박 대결이 펼쳐졌다. 추승엽은 홍이삭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불렀다. 무엇보다 무대 앞으로 나가 ‘사랑의 눈빛만을 주세요’라는 가사에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까지 선사했다.강성희는 소수빈의 기타 반주에 맞춰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불러 고독하고 쓸쓸함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민 심사위원단 ‘월미도 횟집 감성 보컬’은 “한 번도 다른 곳을 쳐다볼 수가 없었어요”라며 강성희가 가진 보컬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5 대 3으로 강성희가 승리를 거뒀고 패배한 추승엽은 벌칙으로 10초 무반주 댄스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두 팀의 스코어가 2 대 2 박빙인 상황에서 소울 넘치는 보컬들의 대결이 이뤄졌다. 먼저 규현팀의 호림이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애드리브로 더 레이의 ‘청소’를 불러 몰입도를 높였다. 승기팀의 신해솔은 박정현의 ‘마음으로만’을 불러 특유의 그루브를 뽐냈고 시민 심사위원단 ‘싱어게인4 지원자’는 “제가 너무 닮고 싶어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신해솔은 버스킹 최초 올에게인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뿐만 아니라 홍이삭과 소수빈이 1 대 1 대결에 이어 스페셜 듀엣 무대에서 다시 한번 맞붙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승기의 ‘삭제’를 준비한 홍이삭과 이승기는 완벽한 하모니로 보는 이들을 스며들게 했다. 그 결과 시민 심사위원단 ‘그릇 굽는 임재범’은 “분위기와 공기, 바람 3박자가 잘 어우러진 노래”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소수빈과 규현은 감미로움을 배가한 규현의 ‘내 마음을 누르는 일’을 열창했다. 시민 심사위원단 ‘인천 왕초 심수봉’은 “오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무대가 더없이 좋았음을 전했다. 두 팀장과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 결과는 5 대 3으로 소수빈과 규현이 승리, 처음으로 소수빈이 홍이삭을 꺾었다. 이로써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은 3 대 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싱어게인3’ TOP7의 황홀한 버스킹 무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09:29
연예일반

이승기, 임재범 ‘비상’ 리메이크…파워풀한 목소리에 담긴 용기의 메시지

가수 이승기가 임재범의 ‘비상’을 리메이크했다.이승기가 부른 ‘비상’이 4일 오후 6시 발매됐다.‘비상’은 지난 1997년 발매된 임재범의 2집 타이틀곡이다. 홀로 방황하는 이의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응원한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많은 이에게 위로를 안긴 바 있다.이승기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비상’은 이승기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젠 세상에 나갈 수 있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줄거야’ 등의 가사에 이승기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더해져 길을 잃고 헤매는 청춘들에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불어넣는다.한편 이승기가 가창한 ‘비상’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4 20:40
연예일반

이승기, 본업 시동 건다… 임재범 ‘비상’ 리메이크 [공식]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임재범의 명곡 ‘비상’을 리메이크한다.29일 소속사 휴먼메이드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3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비상'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1997년 임재범의 2집 ‘비상(Desire to fly)’의 타이틀 곡인 ‘비상’은 홀로 방황하던 이의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노래하는 곡이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긴 이 곡은 이승기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된다. 이승기가 OST 활동 외에 노래를 내는 것은 지난 2022년 7월 프로듀싱팀 캡틴플레닛과 협업한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 이후 약 2년 만이다. 연기, MC 활동으로 한동안 음악 활동이 뜸했던 이승기가 본업이 가수로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휴먼메이드 측은 “이승기만의 파워풀한 보이스를 담은 ‘비상’은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건넬 예정이다”고 전했다.음원 발매에 앞서 29일 이승기는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비상’ 라이브 클립 영상을 선 공개했다.영상에서 이승기는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이젠 세상에 나갈 수 있어 /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줄거야 /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등 용기를 주는 가사를 단단한 보컬로 풀어내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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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범수 “김나박이 타이틀, 감사하지만 짓눌렸다”

가수 김범수가 ‘김나박이’ 타이틀에 대해 심한 부담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김범수는 22일 정규 9집 ‘여행’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매된 정규 앨범 ‘힘’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타공인 최고 보컬리스트들을 일컫는 대명사가 된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털어놨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범수는 “큰 성과를 염두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너무 관심이 없으시더라. 그래서, ‘임나박이’ 커버 시리즈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중들이 나에게 타이틀로 붙여주시니까 ‘김’은 빼고 그 자리에 임재범 선배님을 넣어 임나박이로 했는데 거기에 너무 큰 관심을 보여주시더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참 고맙긴 한데, 그때부터 그 닉네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어딜 가나 김나박이를 얘기해주신다. 어느 순간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 무게감이 너무 많이 느껴지더라. 짓눌리는 느낌도 들고, 힘이 들어가고, 그래서 망치는 무대가 많았다”고 털어놨다.김범수는 “그냥 (편하게)하면 되는데, 김나박이라고 하니까 뭔가 해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내가 내려놓고 가야겠더라 싶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 마음의 무게라서 그런지 한 1~2년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어 “사실 그건 김나박이뿐 아니라, 내가 활동하며 쌓아온 나의 업적이나, 대중이 씌워준 왕관이 오히려 독이 되어 짐처럼 왔던 것 같기도 하다”면서 “그런 걸 내려놓고 가려고 작업을 많이 했고, 그래서 이번 작업도 최대한 힘을 빼고, 테크닉 아닌 가사를 전달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김범수의 정규 9집 ‘여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08:00
연예일반

‘싱어게인3’가 찢었다…“종영 후 뜨거운 관심, 진정성 닿은 결과”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의 인기가 종영 1개월이 지났음에도 식지 않고 있다. ‘싱어게인3’는 최고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즌2(8.7%)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화제성과 인기 면에선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방영 기간 중 유튜브 다시보기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유지한 것은 물론 최종 톱10의 오는 3월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여전히 잡아끌고 있다.‘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치열한 경쟁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성을 이끌었다.특히 시즌3는 윤종신과 함께 임재범, 백지영, 코드쿤스트 등이 새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며 시작부터 신선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연령도 음악적 장르도 다양한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매회 쟁쟁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음악에 대한 이들의 진정성과 사연이 더해지면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18일 “‘싱어게인3’는 출연자들의 실력이 출중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성을 갖춘 동시에 개성있는 캐릭터가 많았다는 게 특징”이라며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싱어게인’ 시리즈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이 시즌3가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싱어게인’의 윤현준 CP는 시즌3 화제성에 대해 “이전 시즌보다 신선한 부분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대중에 잘 어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어게인3’ 톱7으로 홍이삭, 소수빈, 이젤, 신해솔, 리진, 강성희, 추승엽이 선정됐다. 윤 CP는 참가자들에 대해 “지난 시즌들에 비해서 연령대도 그렇고 굉장히 다양한 참가자들이 지원을 했다. 무명 가수로 밴드 활동을 20년 이상 한 친구도 있고, 지금 갓 앨범을 내고 음악을 시작한 어린 친구들도 있었다”며 “시청자 입장에서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서 여러 세대에게 더 소구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윤 CP는 또 심사위원들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제작진이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특히 새로 합류한 임재범 심사위원의 간결하고 진중한 심사평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다른 면을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임재범의 심사평은 ‘싱어게인3’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마음에 드는 무대를 봤을 땐 “참 잘했어요”,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찢었다” 등 군더더기 없이 짧고 정확한 심사평으로 웃음을 안겼고, 때로는 진정성 있는 조언과 다독임, 응원으로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9 05:27
연예일반

‘빈처’ 정선연, 지병으로 별세... 향년51세

가수 정선연이 세상을 떠났다.정선연 소속사에 따르면 정선연은 28일 구리 한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1973년생인 고인은 1990년 대구 출신 락밴드 사계로 데뷔, 1991년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밴드 다운타운의 보컬로 활동 했다. 이후 솔로로 데뷔한 정선연은 허스키 보이스 로커로 주목을 받으며,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고독’, ‘울지 않는 새’ 등 다수의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특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OST ‘빈처’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임재범, 박완규와 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2002년 ‘고독’ 발매 이후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15년 ‘빈처’ 리메이크 앨범으로 13년 만에 컴백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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