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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24살 연하♥’ 최성국 “형님과 22살 차이... 너무 든든해” (조선의 사랑꾼)

배우 최성국이 형님과 22살 차이라고 고백했다.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이날 심현섭은 여자 친구 정영림 씨와 그의 오빠 정영관 씨를 만났다. 심현섭은 정영관 씨를 ‘아군’이라 불렀다. 심현섭 보자 6살이 어리다고. 영상을 지켜보던 최성국도 “내 아내의 오빠잖아. 정말 든든하다. (나랑) 22살 차이”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가수 강수지가 “몇 살 차이인데?”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최성국은 “22살 차이다. 아내보다 2살 많으니까”라고 답했다.이어 “이 오빠란 존재가 나한테 더 큰 적군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내 편에서 같이 아버님, 어머님이 반대하실 때 설득을 해줄 수도 있지 않냐”며 “딱 맞닥뜨렸을 때 (내 편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더라. 든든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22:40
예능

[TVis] 이훈 “과거에 스태프들이 무시... 이본이 내 손잡아줘” (4인용식탁)

배우 이훈이 과거 이본과 MC를 맡았던 경험을 떠올렸다.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이본의 절친 박상면, 김승수, 이훈이 함께 출연했다.이날 이본은 절친들을 위해 맞춤형 음식을 제공하는 등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다. 식사 도중 이훈은 본인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그는 “나는 신인, 이본은 당시 톱스타였다. 메인 MC가 이본이었는데, 나랑 같이 진행할 때 얼마나 답답했겠냐. 그런데 한 번도 나를 내치지 않았다”라고 이본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이본은 “나는 (이훈을) 되게 멋있게 봤었다. 상남자 같다”고 칭찬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상면이 “얘가 뭐가 남자냐”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훈은 “당시 스태프들이 내가 신인이니까 엄청나게 무시했었다. 대본 연습할 때도 ‘너 이거 할 수 있겠냐?’라고 의심을 자주 했었다”라며 “그러다 한번 내가 조감독한테 욱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본이 내 손을 잡았다. 톱스타 이본이 내 손을 잡으니까, 화가 눈 녹듯 사라지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21:09
스포츠일반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꺾고 8년 만에 슈퍼볼 우승…2년 전 패배 설욕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7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었다.필라델피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40-22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가 슈퍼볼 우승을 거둔 건 구단 역사상 두 번째이며,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최강팀이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1-33으로 꺾은 바 있다. 이번에는 최근 6년 중 5차례 슈퍼볼에 진출한 캔자스시티를 무너뜨렸다.캔자스시티는 이날 역대 최초의 3연패에 도전했다. 마침 캔자스시티에는 ‘최강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30)가 버티고 있었다.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마홈스를 완전히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 34-0을 질주하는 등 완벽히 캔자스시티를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23년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에 3쿼터까지 27-21로 앞서가다가 35-38로 역전패했는데, 이날 설욕했다.슈퍼볼 최우수선수(MVP)는 필라델피아 쿼터백 제일런 허츠가 차지했다. 허츠는 이날 경기에서 21개의 패스 가운데 17개를 성공시켰다. 동시에 221패싱야드와 역대 슈퍼볼 최장인 72러싱야드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물 샐 틈 없는 수비로 전반을 24-0으로 끝냈다. 1쿼터 6분 15초를 남기고 첫 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해 7-0으로 앞섰다. 2쿼터에는 마홈스로부터 두 차례나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기세를 잡았다.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내내 흔들린 캔자스시티는 3쿼터 종료 직전에야 터치다운에 성공해 영패를 면했다.이날 경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물론 가수 폴 매카트니,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 배우 브래들리 쿠퍼, 애플 CEO 팀 쿡 등 수많은 유명인이 경기장을 찾았다.캔자스시티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연애 중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현장을 찾았으나 작년 캔자스시티의 우승 때 보여준 '우승 키스'는 재현하지 못했다.래퍼 켄드릭 라마는 하프타임 쇼에서 댄서들로 성조기를 만드는 등 화려한 무대를 꾸렸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3:42
문화

故 서희원 전남편, 엄마와 절연 선언... “나를 찾는다면 죽을 것”

고(故) 대만 배우 서희원 전 남편이, 돌연 엄마와 절연하겠다고 선언했다.9일 대만 ET 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는 이날 위챗모멘트에 어머니 장란과의 모자 관계를 끊겠다고 했다.그는 “나는 불효자”라며 “내 어머니이지만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지지를 얻도록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몇 번을 다시 살아도 될 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으니 오늘부터 나는 어머니와 모든 인연을 끊겠다”라며 “어머니가 다시 나를 찾는다면 죽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누리꾼들은 왕소비의 이 같은 발언이 한두 번이 아닌 점을 지적, “전략적 관계 단절 아니냐?” “또 드라마를 찍냐. 유치하다”라고 비판하고 있다.앞서 장란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성명을 발표하며 애도하면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만 위안(약 1억 988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져 “고인을 이용해 돈벌이하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장란은 “내게는 7000명의 직원이 있다. 직원들을 먹여 살리려면 방송해야 한다”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 장란은 서희원의 유해를 이송한 전세기 비용 전액을 아들이 냈고, 후속 조치 또한 지원했다는 온라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여론을 만들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서희원은 가수 구준엽과 1990년대 후반 짧게 교제하다 헤어졌고, 이후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1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에 사별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3:29
영화

노희경의 보석함…송혜교·공유→이하늬 ‘천천히 강렬하게’ 캐스팅 공개 [공식]

배우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가 노희경 작가의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10일 넷플릭스가 밝혔다.‘천천히 강렬하게’(가제)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본은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라고 불리는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하트 투 하트’ 등 매 작품마다 완성도와 재미, 개성을 담아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궁금증을 더한다. 캐스팅 또한 더할 나위 없이 강렬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화 ‘검은 수녀들’ 등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송혜교가 또 한 번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할 민자는 어린 시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도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된 인물이다.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던 와중,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몸을 던진다. 특히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송혜교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공유는 동구 역을 맡았다. 동구는 민자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함께 자란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지만 민자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지고지순한 성품을 지녔다. 공유가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이윤정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조명가게’로 연기력을 재조명받은 김설현은 어린 시절부터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엮이게 되는 민희 역을 맡았다. 김설현은 민희를 통해 순진무구한 모습부터 똑 부러지면서도 반항적인 모습까지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로 노희경 작가와 다시한번 함께 하는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길여 역으로 분했다. 길여는 그의 손을 거쳐 간 가수들은 모두 성공시킨 음악계의 큰손으로, 차승원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열혈사제’ 시리즈로 사랑받는 이하늬는 민희의 엄마이자 가수를 꿈꾸는 양자 역으로 분한다. 넉넉지 않은 형편과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09:42
예능

‘체험 삶의 현장 →‘아침마당’ 최은경 작가 “강호동‧싸이‧차승원, 진정성 안 변해” [IS인터뷰]

“인생을 누군가와 함께 간다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KBS2 ‘체험 삶의 현장’부터 KBS1 ‘아침마당’까지. 우리나라 과거 대표 프로그램 및 현재까지도 방영되는 장수 프로그램의 작가를 맡아온 최은경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작가로서 출연자들의 인생 면면을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낸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들의 힘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엿볼 수 있고, 그 특별한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길목에 있다는 것만으로 무척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방송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라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하면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작가는 현재 ‘아침마당’의 대표 코너 ‘행복한 금요일 -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를 이끌고 있다. ‘쌍쌍파티’는 두 사람이 팀을 이뤄 노래, 퀴즈, 입심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코너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침 토크쇼에서 보기 드문 퀴즈를 접목한 것은 최은경 작가의 아이디어다. 시청자들도 출연자들과 함께 퀴즈를 맞히며, 즐거움은 물론 뇌 건강까지 지켰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최은경 작가는 그 마음의 일환으로 김지영‧신민수 작가와 함께 최근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도 발간했다. “요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 찰나에 ‘쌍쌍파티’에 단짝이 나와 같이 노래를 부르고 퀴즈를 맞히는 모습이 재미를 넘어 함께 하는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독자들의 단짝이 될 수 있는 일력 발간으로 이어졌죠.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더 놀라운 경험을 하듯, 인생에서 벗이 되어주는 사람과 단짝을 이뤄 뭔가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으로 그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죠.” 지난 1992년 KBS2 ‘생방송 전국은 지금’을 시작으로 방송업계에 본격 발을 들인 최은경 작가는 ‘아침마당’뿐 아니라 KBS ‘특종 웃음대결’,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MBC ‘기분좋은 날’, MBN ‘보이스트롯’, ‘보이스킹’, ‘트롯파이터’, ‘라스트 싱어’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 오랜 기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에 각각 10년 넘게 참여해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했다.방송업계에 수십년간 몸을 담고 있는 최은경 작가는 현재 직업이 천직이라고 말했다. 방송작가의 경우 무엇보다 출연자 섭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데, 그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을 터다. 그럼에도 최은경 작가는 “거절을 수없이 겪어도 이른바 ‘현타’가 없다”며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했던 배우 김태희에게 3년간 끈질기게 출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거절당하는 건 아무렇지 않다. 프로그램에 출연만 해주면 된다”고 웃었다. 이 같은 최은경 작가의 끈기와 열정은 시청자 연령대가 높고, 주로 중장년층의 스타들이 등장하는 ‘아침마당’에 배우 차승원, 이광수, 가수 자이언티 등의 출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의 출연은 당시 의외의 반응과 함께 눈길을 모았는데, 출연자들은 30여년간 방송된 ‘아침마당’과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의 얘기나 부모님을 향한 존경심과 사랑을 전하는 색다른 모습들로 뭉클함과 감동을 전했다. 최은경 작가는 “아침 프로그램의 시청자 연령대가 높긴 하지만,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전연령대 시청자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연자 섭외에도 이런 점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시청자층에 따른 출연자 선호도가 있더라도, 누군가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스토리는 모두에게 통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건 언제나 ‘진심’이에요. 방송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면서 수많은 연예인들을 만났지만 진심을 다하는 출연자들은 달라요. 강호동은 ‘체험 삶의 현장’에서 몇몇 출연자들과 달리 진심을 다해 연탄을 옮겼는데, ‘보이스킹’ MC로 다시 만났을 때도 그 때와 똑같더라고요. 차승원 또한 같은 프로그램에서 신인 시절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놀랐었죠. 시간이 한참 흘러 다시 ‘아침마당’에서 만났을 때도 여전히 그렇게 방송을 하더라고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신인 시절 싸이의 첫사랑을 제작진과 함께 찾아준 적이 있는데 글로벌 스타가 된 후 다른 프로그램에서 재회했을 때도 처음 봤을 때처럼 제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진심 어린 모습은 결국 시청자들도 느끼기 마련이고, 그들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이유죠.” 최은경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게 있는 것처럼, 인생에서 숱한 풍파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을 볼 때 감동과 울컥함이 있다”며 “방송은 결국 짧은 시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단면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 방송을 하는 출연자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정말 잘 전달해줘야겠다는 다짐을 매번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06:20
연예일반

[TVis] 현봉식 “유연석→이준혁 ‘84모임’, 내 세월만 계속 멀어져” (냉부해)

배우 현봉식이 ‘84모임’ 외모 평가에 속내를 털어놨다.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현봉식,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성주는 최근 화제를 모은 이른바 ‘84모임’에 대해 언급했다. ‘84모임’은 1984년생인 현봉식을 비롯해 배우 유연석, 이준혁, 가수 사이먼디, 세븐, SG워너비 김용준 등으로 이뤄진 사모임이다.김성주는 “‘84모임’ 사진에 ‘스승의 날 아니냐’, ‘세월을 몰아줬다’란 댓글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셰프들은 “외모는 (어렸을 때) 그대로 간다”며 현봉식을 위로했다.하지만 정작 현봉식은 “그대로 안 가고 (저만) 계속 멀어지더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1:46
뮤직

“잘가, 영원한 라이벌이여”…故 송대관, 태진아 배웅 속 영면

트롯 대부 고(故) 송대관이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송대관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과 태진아, 강진, 설운도, 김창열, 한지일, 김성환, 이숙, 박상철 등 동료 가수 및 연예인들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을 향한 묵념과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의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생전 고인과 막역한 사이였던 후배 가수 태진아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태진아는 “형은 항상 제게 멘토였다. ‘형 가는 길만 따라오면 너는 다 잘 되는 것이여. 나 가는 곳만 따라와’라고 하셨던 분”이라고 고인을 기억했다.태진아는 “3일 동안 밥을 안 먹었다. 술로 배를 채우면서 형님이 하늘나라 가서 사시면 제가 방송하고 이러는 것도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오랜만에 우리 라이벌 디너쇼나 한번 하자’고 하니까 형이 ‘좋지. 꼭 하자’라고 답했다. 돌아가시기 전날에도 공연 순서와 곡 목록을 정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연신 눈물을 흘리던 태진아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잘 계시고 제가 갈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달라. 그럼 제가 언젠가 형님 곁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형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여”라고 덧붙이며 고인의 영정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후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의 조사와 강진, 설운도 등 동료들의 추도사 낭독이 이어졌다. 설운도는 “가수는 결국 무대에서 시작해 무대에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일을 웃으면서 하시다 가셨기에 마음은 아프지만, 위안이 된다. 형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기를 바란다”며 고인을 기렸다.태진아, 설운도, 강진, 김수찬 등 후배들은 고인의 대표곡 ‘해뜰날’을 조가로 합창했다. 특히 김수찬은 ‘해뜰날’ 모창과 성대모사로 고인을 추억했다.오전 11시부터 거행된 발인에도 수많은 선후배가 자리해 고인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운구는 태진아, 강진, 설운도, 박상철, 김창열, 김수찬, 양지원 등이 맡았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든다.앞서 고 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전날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고인은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며 위절제술을 받는 등 지병을 앓았다.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고 송대관은 그간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태진아, 설운도, 고 현철과 ‘트롯 사대천왕’으로 불렸다.한편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은 오는 2월 16일, 3월 2일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볼 수 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해당 녹화에 참여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12:26
연예일반

[포토] 추모사 하는 김성환

고 송대관의 영결식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가수 겸 배우 김성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09/ 2025.02.09 11:37
문화

故 송대관, 오늘(9일) 영면... 가요계 큰 별 진다

故 송대관이 영원히 잠든다. 가수 송대관이 9일 79세의 일기로 영면한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두 아들이 있다.고인은 지난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가요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고인과 함께 ‘트롯 사대천왕’으로 불렸던 설운도를 비롯해, 가수 배일호와 김국환, 김흥국, 현숙, 최진희, 권성희, 소리꾼 장사익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생전 고인의 오랜 라이벌이자 각별한 후배 가수였던 가수 태진아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문 후 취재진에 “한쪽 날개를 잃은 기분”이라며 “이제 방송에 나가서 ‘송대관 보고 있나?’ 이런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1946년 전북 정읍 출신인 송대관은 1965년 전주영생고 졸업 뒤 상경해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무명 생활 끝에 1975년 발표한 ‘해뜰 날’이 대히트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1976년 방송국 가요대상을 3개 수상하며 ‘가수왕’에 오르기도 했다.또 고인은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송영근 선생의 손자인 것이 2012년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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