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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연 478억 매출’ CEO된 재벌 가사도우미…“딸 상속? 아직 몰라” (백만장자)

월급 3만 9천 원의 가난한 소녀에서 연 매출 478억 원의 김치 회사 CEO로 인생 역전을 이룬 ‘김치 명장’ 박미희가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공개했다.29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하루 100톤, 연간 14,400톤의 김치를 생산하며 대한민국 대표 김치 회사를 이끄는 박미희의 인생 드라마가 펼쳐졌다. 가난한 제주 소녀에서 당대 최고 재벌가의 살림을 책임진 가사도우미, 그리고 국가대표 김치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 그가 가슴 깊이 숨겨뒀던 상처와 눈물, 그 끝에서 피워낸 값진 성공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박미희는 김장철엔 10월 한 달 매출만 약 70억 원, 11월에는 5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무려 478억 원을 기록했다. 박미희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학업을 중단하고, 16세의 어린 나이에 제주에서 상경했다. 월급 3만 9천 원을 받으며 서울의 한 직물공장에서 20명의 끼니를 책임졌다. 이후 19세에는 대○그룹 故김우중 회장 자택의 가사도우미로, 21세에는 쌍○건설 사장가의 살림 총책임자로 발탁됐다. 그는 특유의 야무진 손맛뿐 아니라, 신문의 핵심을 미리 메모해 준비해두는 등 탁월한 센스로 재벌가의 총애를 받았다.작은 목장에서 소를 키우던 남편을 만나 결혼하며 그녀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는다. 7마리였던 소가 120마리로 늘어날 정도로 목장은 성공을 거뒀지만, 남편이 허리 디스크로 쓰러지자 그 자리에 식당을 열었다. 그리고 김치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식당 역시 대성황을 이륐고, 이를 계기로 박미희의 김치 인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던 2005년, 전국을 뒤흔든 ‘김치 기생충 알 파동’이 터지며 김치 산업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박미희는 곧장 해썹(HACCP) 인증을 획득, 발빠른 대응으로 수백 곳에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단숨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박미희는 매달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서장훈과 같은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매년 빠지지 않고 땅끝마을 보육원 등 곳곳에 김치를 보내주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미희는 “배춧값이 올라도 김치는 안 떨어뜨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그의 큰딸이자 회사 부사장도 깜짝 등장했다. 서장훈이 “딸에게 회사를 물려줄 생각이냐”고 묻자, 박미희는 "그건 아직 모르죠"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딸에게 그토록 엄격한 이유에 대해서는 “세상의 쓴맛, 단맛을 더 겪어봐야 한다. 그래서 딸이 잘해도 칭찬하지 않는다”며 단단한 어머니의 리더십을 보여줬다.한편 다음주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알로에로 400억 빚 갚고 회사 일으킨 아내’ 최연매 편이 방송된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8:03
드라마

전여빈, 진영에 의심받았다 “사고 치고 내려왔냐”… 자체 최고 5.1% (‘부세미’)

전여빈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에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기라는 새로운 미션이 추가됐다.지난 7일 ENA에서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4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이 무창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고 그들의 환심을 사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4회 시청률은 전국 5.1%(닐슨코리아 기준)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자신을 예의주시하는 전동민(진영)을 가까스로 따돌린 김영란은 유치원 원장 이미선(서재희)을 구슬려 3개월 간 유치원 선생님으로 무창마을에 머무르기로 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는 배운 것도, 경험치도 부족했던 김영란은 첫 수업부터 아이들을 울리면서 전동민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았다.서울에서 사고를 치고 내려왔냐는 전동민의 말에 김영란은 “선을 많이 넘으시네요”라며 차갑게 일갈했다. 하지만 출근 첫날부터 하루종일 사고만 치고 질책만 받았던 만큼 김영란의 마음은 알게 모르게 위축되어 있던 터. 아이들이 없는 빈 교실에서 교구를 정리하는 김영란의 선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안겼다.전동민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부세미(전여빈) 선생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부세미 선생님이 떠나면 유치원이 문을 닫을 수 있기에 아이들을 위해서 반드시 부세미가 무창마을에 남아 있어야만 하는 상황. 친분을 쌓으려 다가오는 마을 사람들의 호의를 오해한 김영란은 단순한 식사 제안도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한다고 여긴 김영란은 이돈(서현우)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가선영(장윤주)이 김영란의 실종신고까지 한 마당에 김영란이 계속해서 무창마을 사람들에게 의심을 산다면 3개월의 시간을 버티는 건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 이돈은 무창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라는 새로운 미션을 부여했다.이돈의 말을 들은 김영란은 마을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 의심을 피하기 위해 먼저 환영회를 제안하며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각종 음식부터 간이 놀이터 등 행사 준비도 착착 진행되던 중 전동민이 김영란의 집에 방문하면서 미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김영란의 노트북에 마을 전체를 감시하는 CCTV 영상이 켜져 있었기 때문.이미 부세미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는 전동민이 이 CCTV 영상을 보게 된다면 수상하게 느낄 것이 자명하기에 김영란은 전동민에게 바짝 붙어선 채 노트북을 덮고자 고군분투했다. 의도치 않게 김영란의 품에 갇힌 전동민은 숨까지 참으며 경직됐고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설상가상 김영란이 숨어 있는 곳을 알아챈 가성그룹 저택의 가사도우미 백혜지(주현영)가 무창마을에 나타나면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영란도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백혜지의 예상 밖 등장에 얼어붙어 과연 백혜지의 존재가 김영란에게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주현영의 등장으로 인해 한층 스펙터클해질 전여빈의 이중생활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채널 ENA에서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5회에서 계속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09:14
스타

윤상정, ‘하우스키퍼’ 주인공 나선다…섬세한 연기로 긴장+몰입도 예고

배우 윤상정이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오프닝)’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12일 소속사에 따르면 윤상정은 올해 ‘오프닝 2025’ 라인업 중 하나인 ‘하우스키퍼’에 출연한다. 해당 작품은 서로가 전부였던 두 친구 사이로 들어온 의문의 한 가사도우미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관계 변화를 그리는 드라마다. 윤상정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한상미’ 역을 맡았다. 한상미는 어린 시절 집을 떠난 엄마로 인해 보육원에서 자라며,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를 끝내 그리워하는 인물이다. 늘 곁에서 자신을 챙겨준 친구 미진에게 크게 의지하며 그녀의 도움으로 간호사가 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가사도우미를 통해 삶의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윤상정은 이 작품을 통해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부터 점차 변화해가는 내면의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윤상정은 그간 SBS ‘그 해 우리는’, SBS ‘사내맞선’, tvN ‘별똥별’, tvN ‘패밀리’,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등 화제작에서 활약하며 러블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최근에는 티빙 ‘스터디그룹’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동료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러블리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소속사는 “윤상정만이 지닌 고유한 에너지가 캐릭터의 변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품 속 케미와 감정선을 눈여겨봐 달라”고 전했다.‘하우스키퍼’는 지난 9월 초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오프닝’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O’PEN) 당선작을 영상화한 단막극 연작 시리즈로 매년 참신한 기획과 높은 완성도로 K드라마의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휴스턴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도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2 15:10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주현영, 그룹 오너 일가 가사도우미 변신

주현영이 ‘착한 여자 부세미’ 속 가성그룹 오너 일가의 예측불허 변수로 작용한다.오는 29일 오후 10시 처음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주현영은 가성그룹 오너 일가 저택에서 일하는 백혜지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 전여빈(김영란 역), 진영(전동민 역), 서현우(이돈 역), 장윤주(가선영 역) 등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극중 백혜지는 가성그룹 저택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이자 김영란과 가깝게 지내는 몇 안 되는 인물. 특유의 능청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상대방을 무장해제하다가도 속내를 알 수 없는 태도를 보이는 등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행보로 모두를 긴장하게 한다. 특히 모든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국내 굴지의 그룹의 대저택에서 일하는 만큼 예상할 수 없는 백혜지가 보여줄 행보들이 호기심을 부추긴다.공개된 사진 속 백혜지는 차분하면서도 묘하게 차가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저택 곳곳을 누비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은 깊은 인상을 남겨 백혜지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그동안 주현영은 여러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 코믹부터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던 바, 백혜지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이 궁금해지고 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8:18
OTT

이수미, ‘트리거’ 특별출연… 김혜수 母로 변신 [공식]

배우 이수미가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 특별출연한다.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속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극 중 이수미는 딸 오소룡(김혜수)을 목숨보다 더 아끼고 사랑했던 오소룡 모 역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 이수미는 베일에 싸여 있는 오소룡의 과거 속 중요한 인물로 활약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연극으로 데뷔해 다년간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수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익준(조정석)의 가사도우미 왕이모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 찍었다.이후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사람 좋고 정 많은 따뜻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고,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는 절대 권력을 가진 소름 유발 악역으로 변신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한편, ‘트리거’ 특별출연으로 열일 행보에 시동을 거는 이수미는 오는 3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4:56
예능

최강희 “설거지·가사도우미로 월 140만 원 벌어…힐링 얻었다” (아침마당)

배우 최강희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최강희가 게스트로 등장, 3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최강희는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연기하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돈 버는 재미가 있고, 사랑받는 재미가 있고 그렇듯이 연기를 계속하다 보니 시야가 좁아져서 잘 안됐다”며 “찾아주는 곳이 아무래도 적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최강희는 “인천 고깃집에서 설거지를 4개월 정도 했고, 김숙 집에서 가사 도우미는 1년 정도 했다”며 “설거지랑 가사 도우미로 140만 원을 벌었다. 안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생활하는 수준에서 딱 떨어지는 금액이었다. 집 관리비, 기본 생활비, 보험도 절반 정도로 줄였다. 그게 저한테 엄청나게 힐링이 됐다”고 설명했다.최근 다시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최강희는 “요즘 너무 바빠졌다. 방송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라디오도 매일 생방송 하고 있다”며 “불러주는 곳이 많아졌다. 제1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바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20:22
예능

한가인, 집 최초 공개…”두 자녀 영재원 다녀, 한글·영어 혼자 뗐다” [종합]

배우 한가인의 집이 결혼 19년 만에 최초 공개됐다. 한가인은 자녀 육아 등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절세 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한가인 연정훈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유부인’ 콘셉트로 꾸미고 나타나 “결혼한 지 20년 됐다. 올해 40대 초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평소에는 트레이닝복에 모자 쓰고 다니는데 오늘이라도 한 번 풀 착장을 해보고 싶었다.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공작새로 표현해 봤다”고 웃었다. 또 한가인은 집을 소개하면서 “너무 물건이 없어서 에코가 있다”며 깨끗하다는 칭찬에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손님이 오시는데 발 디딜 틈은 있어야 하고, 카메라 뻗을 자리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소를 잘 하지 않냐는 질문엔 “아이들 라이드 해야 하고 숙제해야 하고 촬영도 가끔 해야 해서 청소는 내려놨다”며 “내가 청소하면 쓰러질 수 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또 가사도우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는 제안에 “’한가인 너무 지저분하게 사네’라고 할까 봐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청소하는 분이 오실 때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하루 대부분을 라이드한다며 “제 시간이 없다. 밥도 차에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가 없다. 자유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녀들이 영재원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대해 “아들과 딸이 들어갔는데”라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영재라는 게 사실 천재 이런 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뭔가를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이어 첫째 딸에 대해 “난 처음에는 몰랐는데 말이 일단 굉장히 빨랐다. 40개월쯤 됐을 때 한글, 영어를 혼자 뗐다. 내가 그래서 그때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영재 테스트를 받으러) 간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이런 면에 뛰어난 것에 비해 부족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가인은 “5년을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24살에 결혼했는데 남편(연정훈)이 그해 군대에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사이가 안 좋다는 얘기가 진짜 많았다”며 “지금은 아기 놓고 잘 사니까 그런 얘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7:59
예능

한가인♥연정훈, 결혼 19년 만 집 최초 공개…”청소 내려놨다”

배우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집이 결혼 19년 만에 최초 공개됐다.26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절세 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한가인 연정훈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유부인’ 콘셉트로 꾸미고 나타나 “결혼한 지 20년 됐다. 올해 40대 초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평소에는 트레이닝복에 모자 쓰고 다니는데 오늘이라도 한 번 풀 착장을 해보고 싶었다.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공작새로 표현해 봤다”고 웃었다. 또 한가인은 집을 소개하면서 “너무 물건이 없어서 에코가 있다”며 깨끗하다는 칭찬에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손님이 오시는데 발 디딜 틈은 있어야 하고, 카메라 뻗을 자리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소를 잘 하지 않냐는 질문엔 “아이들 라이드 해야 하고 숙제해야 하고 촬영도 가끔 해야 해서 청소는 내려놨다”며 “내가 청소하면 쓰러질 수 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또 가사도우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는 제안에 “’한가인 너무 지저분하게 사네’라고 할까 봐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청소하는 분이 오실 때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지난 2005년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7:14
스타

[단독] 최강희, 절친 송은이 품으로…미디어랩시소와 계약

배우 최강희가 절친인 방송인 송은이 회사에서 드디어 한솥밥을 먹는다.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최강희는 조만간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강희는 약 3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해왔는데, 최근 늘어난 스케줄로 인해 송은이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송은이 회사에서 최강희의 일정을 도와주고 있다는 후문. 최강희와 송은이는 약 30년간 오랜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최강희는 지난 2021년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활동이 뜸했다가 지난해 11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쉼이 필요한 시기였다.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궁금했다”며 공백기 동안 고깃집 설거지,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서 다양한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강 동안 외모는 물론,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강희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발판으로 방송 활동에 본격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연기를 향한 열정을 깨달았다며 “지금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로, 역할이 크든 작든 나이가 있는 역이든 아니든 그냥 다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강희는 지난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7급 공무원’, ‘추리의 여왕’,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쩨쩨한 로맨스’ 등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미디어랩시소는 송은이가 대표인 컨텐츠랩 비보에서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수장인 송은이를 포함해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봉태규, 김수용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1 10:00
산업

'바뀌는 주총 풍경' 삼성·현대차·LG, 열린 자세로 주주와 소통 안간힘

삼성·현대차·LG 등의 대기업들이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주주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는 등 기업설명회(IR)처럼 변하고 있는 모습이다.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주총은 주주친화적인 색채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주총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고, 주주들을 위한 전시존도 마련됐다. ‘만능 가사도우미’를 표방한 스마트 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고,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모았다. LG전자 직원들이 직접 나서 제품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주주들의 이해를 도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LG전자 주총 의장을 맡은 조주완 사장은 “주로 회의 목적을 중심으로 진행된 기존과는 달리 사업과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고,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열린 주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IR처럼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심도 깊은 대화를 위해 사업본부장들도 모두 참석했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과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부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은 사업본부별 중점 전략 과제를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주주가치 제고 방향도 부각됐다. LG전자는 올해 배당성향을 기존 20% 이상에서 5%포인트 높인 ‘최소 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실시해 최소 주당 1000원을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를 도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반도체와 모바일 등 사업부문별 고위경영진이 참석해 경영 현황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주가 부진과 사업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책들이 쏟아졌지만 성심성의껏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삼성전자는 주총 입구에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의 클래식 공연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며 주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21일 주총에서 로봇개와 도심항공교통(UAM), 아이오닉 등을 전시하며 다양한 볼거리로 주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차그룹의 12개 계열사는 모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밸류업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현대차는 주당 8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확정하는 등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따른 역대 최대 배당액을 확정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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