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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삼중고' 침체된 건설업계... 이재명 대통령을 바라보는 '기대감'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건설업계가 지방 악성 미분양 해결 및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공공 건설비 현실화 등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를 향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임 대통령이 행정 경험이 많은 만큼, 과거 민주당과 달리 억제책이 아닌 규제완화와 공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4일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건설 산업은 공사비 상승과 지속적 규제 강화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고 새 정부의 해결안을 촉구했다. 2025년 국내 건설업계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올해만 해도 벽산엔지니어링(180위)을 비롯해 신동아건설(58위)·삼부토건(71위)·대저건설(103위)·삼정기업(114위)·안강건설(116위)·벽산엔지니어링(180위) 등 시공능력평가기준 200위권 이내의 중견 건설사만도 올해 11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줄도산의 가장 큰 원인은 지방 아파트 악성 미분양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은 2만 6422가구로 2013년 8월(2만 6453가구) 이후 11년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건설업계는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선 다주택자 세제 중과 폐지나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양도세 한시 감면, 취득세 중과 배제 등의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동주 한국주택협회 상무는 “지방에서 민간임대사업자가 아파트를 매입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규제완화책을 주문했다.공사비 현실화도 요구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대형건설사들은 ‘차라리 짓지 않는 것이 낫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총 공사비가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덕도신공항, 이달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정부에서 지난달 공공 공사 발주 때 건설사의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내용의 정책을 내놨지만, 최근 급등한 공사비를 메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30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건의했다. 투자 확대를 통한 일감 창출도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구체적인 부동산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사실상 실패하면서, 집값 급등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지금까지의 민주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건설업계에서는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의 균형 잡힌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업계는 이 대통령이 무리한 규체책보다는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의 주택 공급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은 민생과 직결된 산업분야”라며 “침체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05 07:32
산업

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 불참

현대건설은 정부 등의 공사기간 단축 요구를 이유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31일 밝혔다.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 업체인 현대건설이 사업에 불참하기로 함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더 차질을 빚게 됐다.현대건설은 이날 "안전과 품질 확보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공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은 이어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고 국책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설계 관련 보유 권리를 포기하고 후속 사업자 선정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현대건설은 "이는 당사가 속한 컨소시엄의 입장이 아닌 당사의 단독 입장 표명으로, 컨소시엄과 관련한 모든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14:19
사회

이재명, 부산서 흉기 피습…용의자 현장 검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다 한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신원 불명의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 남성은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 분 만에 도착한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2 11:20
야구

[김식의 엔드게임] 야구장 '공약', 시장님들의 '공적'으로 남기를

KBO리그 10개 구단 야구팬들이 동시에 행복해지는 시기가 있다. 지자체 선거 기간이다. 그들이 내건 약속은 모든 팬을 꿈꾸게 한다. 공약대로라면 서울에는 최신식 돔야구장이 이미 세워졌을 것이다. 지방 야구장 인프라도 눈부시게 발전했을 것이다. 4·7 재·보궐 선거도 다르지 않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기 전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이 야외에서 여가와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서울시가 준비해야 한다. 신축 잠실야구장을 내년에 우선 착공하겠다. 노후하고 열악한 잠실구장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야구장 인프라 개선과 관련된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잠실구장 이전을 서두르면서 새 구장 신축을 검토하고 ▶잠실구장 광고권을 구단(LG·두산)에 일임하며 ▶잠실구장 원정 라커룸 시설과 고척돔 주차 시설을 확충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답변서는 '예상대로'였다. 박영선 후보는 "잠실구장 원정팀 라커룸과 샤워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고척돔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더 적극적이다. 그의 캠프는 "영동대로 지하화,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에 맞춰 일대의 스포츠 산업이 발전하도록 (인프라 개발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 구장 시설이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도록 검토하며, 구장 임대료 감면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구도(球都)'의 민심을 잘 읽고 있었다. KBO의 부산 야구 인프라 개선 요청에 김영춘 후보는 "복합문화가 있는 돔구장 건설은 김영춘 후보의 공약 중 하나다. 호텔·공연장·실내체육시설 등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시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최동원기념야구박물관을 건립하고, 시민 구단 '부산 자이언츠'를 만들겠다는 파격적인 방안을 내놨다. 박형준 후보는 "야구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신중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사직구장을 리모델링할지, 다른 구장을 활용해 신축할지는 고민할 문제다. 새로 만드는 야구장을 멀티플렉스로 개발한다면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선거는 정책 대결보다 도덕성 공방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도 야구장 인프라에 대해 후보들은 나름대로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지지율이 밀릴수록 파격적인 약속을 하는 것도 예전과 똑같다. 야구장 인프라 개선 요구가 커진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보인다. 전국 각 도시에 멋진 월드컵경기장에 생긴 뒤 야구팬들의 목소리는 곧 정치인의 약속에 반영됐다. 2014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몽준 당시 새누리당 후보는 "3년 동안 4000억원을 투입해 돔구장을 짓겠다. 최동원·선동열·김인식 등 유명 선수와 감독 이름으로 민간 펀드를 만들어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 시절 돔구장을 약속했던 박원순 시장도 2015년 "제대로 된 돔구장을 잠실에 짓겠다"고 했다. 정치인의 야구장 공약(公約)은 대부분 공약(空約)에 그쳤다. 개발 정책이 여러 이해와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걸 풀어내는 게 정치 리더십이지만, 지자체장들은 인프라 개선안을 보류했다. 그런데도 선거 때면 어김없이 비슷한 공약이 나온다. 이번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제적으로 요청서를 보내 답을 받았다.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정치인의 공약 이행 여부는 빠짐없이 기록되고 있다. 선심성 공약은 훗날 역풍을 맞는다. 메이저리그(MLB) 시절부터 야구장에 가장 먼저 출근해온 추신수(39·SSG)가 잠실구장에 일찍 나와도 이용할 수 있는 훈련 시설이 없었다. 그는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달라고 발언했다. 이대호(39·롯데)도 "선거철마다 (인프라 개선을) 이야기한다. 좀 지켜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야구장 인프라 개선은 단지 공약에 그치기엔 매우 아까운 측면이 있다. 정치 이념을 뛰어넘어 시민들의 복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서로 비슷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다. 이제 선거보다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하다. 시민들은 공약을 공적(功績)으로 만드는 정치인을 기대하고, 또 기억할 것이다. 김식 스포츠팀장 2021.04.07 06:00
경제

[이번주 리뷰]배구 학폭이 한국 뒤흔들때, 우즈 GV80이 뒤집어졌다

한국이 마침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국이 됐다. 중대범죄수사청 관련해 레임덕이 불거졌다. 타이거 우즈는 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재영ㆍ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은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은 전날 부산에 총출동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추풍낙엽'이었다. 2월 넷째 주(22~26일) 주요 뉴스 키워드는 #백신 접종 #추신수 #신현수 #검찰 인사 #중수청 #가계 빚 #비트코인 #코스피 #학폭 #벙역거부 #바이든 #타이거 우즈 등이다.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조문규 기자 2021.02.22 #신현수盧때 '文민정수석' 천거한 김성재 "신현수 무력화 이해 안 돼"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다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 뒤 복귀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고 2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2021.02.22 #검찰인사‘신현수 사의 파동’에…이성윤에 반기 변필건 살았다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든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월성 원전 수사팀 등 주요 수사팀을 모두 유임하는 검찰 중간간부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3 #가계 빚1700조 넘었다, 신용대출 ‘과속 비상’ 가계 빚이 처음으로 1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을 1726조100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년보다 125조8000억원 불어났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대출(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 구매액(판매신용)을 더한 것이다. 2021.02.23 #헤엄귀순뚫린 철책 배수로, 軍은 있는지도 몰랐다 군 당국이 '헤엄 귀순' 경계 실패를 자인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의 감시장비에는 북한 남성이 총 10차례 포착됐지만 8차례는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륙한 직후 감시카메라에 5차례 포착돼 2차례 알림 경고가 떴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2021.02.23 #비트코인'잡코인' 소유자는 암울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의 고점을 넘어섰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소유자에겐 딴 세상 얘기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은 2017~2018년 최고가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암호화폐도 꽤 있다. 2021.02.24 #학폭정부 학폭 근절 발표...강한 것처럼만 보였다 프로선수 이재영·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이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정부는 잇따르는 스포츠계 ‘학교폭력(이하 학폭)’에 대한 근절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24일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4 #타이거 우즈다신 골프 못치나…NYT "다리뼈 산산조각, 못걸을 수도" 교통사고로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를 치료한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는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러졌다.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병역거부“폭력끔찍”비종교적 벙역거부…대법 “진정한 양심땐 정당”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인간에 대한 폭력과 살인을 거부한다”며 예비군 훈련 등 거부한 혐의(예비군법·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종교가 아닌 비(非)종교적 양심상의 사유로 인한 병역 거부를 대법원이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추신수지각변동? 프로야구 KBO리그에 데뷔하는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39·신세계 이마트)가 25일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한 그는 다음달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신세계와 추신수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자 야구계 전체가 술렁거렸다. 2021.02.25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밀어붙이기,레임덕 자초하는 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밀어붙이는 여권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해충돌ㆍ자기모순이란 여론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시기상조”라는 메시지마저 무시한 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공수처장김진욱 “중수청, 국민만 불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여당 일각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처장은 25일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중수청 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이 고발한 사건을 어디에서 수사하는지, (수사 의뢰를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답했다. 2021.02.25 #공공주택경실련 "文정부 공공주택 32만호 공급? 4만호 外 다 짝퉁" 문재인 정부에서 증가한 공공주택 32만8000호 중 85%가 무늬만 공공주택인 '가짜 공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보궐선거“가덕도 알박기 법” 파열음 뚫고…文과 함께 부산에 여권 총출동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1일 앞둔 25일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부산에 총집합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광재 K-뉴딜위원회 본부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여기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초광역 도시입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모였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는 등 특례 조항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가덕도 특별법을 재석의원 229명 가운데 찬성 181명, 반대는 33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백신105번째 국가…접종시작했지만 밤 10시 제한·5인금지, 2주 연장 26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은 동시다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작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3일 만이었다. 전 세계에서는 105번째로 백신 접종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늦었다. 접종을 시작했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키로 했다. 당장 감염 확산을 잡아야 해서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지된다. 또 핵심방역 수칙인 ‘밤 10시 영업제한(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전국 공통)’도 함께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봄맞이[나갈까말까]포근하고 청명한 주말 이번 주말 내내 온화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전국이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윤석열수사청 전면전 돌입…전국 검사들에 의견 물었다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에 대해 전국 검사들의 의견을 묻는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면에 나서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바이든이란 노린 군사행동 주저 않았다…北에는?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친이란 민병대가 쓰는 시리아 내 시설을 공습했다.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군사적 행동이다. 외교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군사 행동이 북한에 주는 함의가 작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한과 중동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통해 ‘불량국가 대응법’에 대한 큰 원칙을 밝힌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코스피 급락美 국채금리 급등에 아시아 증시 급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공포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또 덮쳤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가까이 급락하면서 3010선으로 후퇴했다. 시작은 미국이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연 1.6%대로 치솟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 게 금리 상승의 배경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국빈대접' 화이자5만8500명분, 도착...오늘 300명 첫 접종 국내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11시 58분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5만8500명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정부가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게 공급받기로한 물량(1000만명분) 중 일부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10:48
경제

"김해신공항 근본검토 필요"…사실상 백지화

정부의 김해신공항안(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검증위는 "김해신공항안은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안전성 문제와 함께 '공항 시설 확장을 위해선 부산시와 협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제처 유권해석을 인정, 김해신공항안에 절차적 흠결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토교통부가 활주로 신설을 위해 공항 인근의 산을 깎는 문제를 두고 부산시와 협의하지 않은 점을 절차상 흠결로 판단한 것이다. 지난 2016년 6월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두고 고심하다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더 짓는 김해신공항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관문 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지난해 12월 총리실 산하에 검증위가 꾸려져 김해신공항안의 안전·소음·환경·시설 등 4개 분야 14개 쟁점을 검증해왔으며, 11개월 만에 절차장 문제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검증 결과에 따라 정부는 김해신공항안을 고수하기는 어렵게 됐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부산시가 김해신공항 대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강력히 주장하는 만큼, 가덕도 신공항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17 14:47
연예

[#여행 어디] 우리 땅의 끝, 봄이 피어오르는 해남으로

눈앞에 남해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자, 비로소 대한민국 육지의 끝에 다다른 것이 실감이 난다. 해남은 발길이 닿을 수 있는 우리 땅의 끝자락에 위치한 특별한 곳이다. 띄엄띄엄 한 집 건너 한 집, 여유로운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남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여느 남쪽 동네와 다름없어 보이지만 ‘땅끝’이라는 이름 하나로 의미가 큰 듯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기운이 스며들며 매화 봉오리가 하나둘 터지던 전라남도 해남군에 다녀왔다.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에서 모일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해남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요원을 자처해 마을 곳곳을 살피고 있었다. 서울에서 1000리, 해남 ‘땅끝마을’ 본래 어촌마을이던 해남군 ‘땅끝마을’은 특별한 관광 스폿이 됐다. 땅끝전망대와 한반도 기의 정점 땅끝탑, 땅끝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조각공원 등의 관광시설들과 땅끝길, 코리아트레일, 땅끝 천년숲 옛길 등의 도보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이는 땅끝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북위 34도 17분 32초,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은 요즘 말로 ‘찐’ 땅끝이다. 이 곳 해발 156.2m 사자봉 정상에 ‘땅끝전망대’가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도 있지만, 오른쪽으로 최남단의 바다를, 해송 사이로 삐져나오는 햇볕을 받으며 쉬엄쉬엄 걸어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탄탄한 돌계단을 10분여 남짓 오르면 정상이니, 크게 힘들지 않은 코스다. 정상에 도달하면 땅끝의 흙을 밟을 수 있는 동그란 흙더미가 눈에 들어온다. “희망의 시작 첫 땅! 흙을 밟아보세요. 희망의 기가 충전됩니다.” ‘여기가 땅끝이기도 하지만 한반도의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구나’ 싶은 문구다. 자연스레 이 표지판의 말처럼 흙을 밟고 서서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땅끝의 ‘흙’에서 고개를 들면 바로 전망대가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끝이 보이지 않는 남쪽의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곳곳에는 전복 양식장이 거뭇하게 보이기도 하고 추자도, 가덕도 등 얼핏 귀에 익은 섬들이 희끄무리한 형태로 눈에 들어온다. 저녁에 방문하면 타오르는 횃불의 모습으로 둔갑한 땅끝전망대를 만날 수도 있다. 땅끝에서 타오르는 횃불이 ‘동방의 등불’을 표현한 것이라니,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망대에서 더 아래로 내려가면 ‘땅끝탑’이 나오는데, 사실 이곳이 조금 더 남단이라고 할 수 있다. 땅끝탑은 뾰족한 삼각뿔탑이 뱃머리에 얹힌 모습인데, 탑 앞에는 위아래가 거꾸로 된 한반도 모형이 세워져 있다. 땅끝이 끝이지만 시작이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호남의 금강산 ‘달마산’ 따라 볼거리 가득 땅끝마을에서 올라오다 보면 달마산이다. 회색빛 기암절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탄성을 자아내는 명산이다. 남쪽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을 듣는 달마산은 높이 489m에 능선 길이는 12㎞쯤 되는 작은 산이다. 하지만 뾰족한 기암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국내 어느 산 못지않은 웅자를 자랑한다. 달마산 남쪽 끝자락에는 기암절벽 틈바구니에 ‘도솔암’이 있다. 도솔암은 인근 도솔봉까지 도로가 나 있어 차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일방의 좁다란 도로라 대형 버스는 불가능하다. 길이 끝나는 군부대 앞 공터에 차를 세워놓고 왼쪽으로 나 있는 오솔길로 20분쯤 걸어 들어가면 바위틈에 비집고 들어선 작은 암자가 나타나는데 바로 이곳이 도솔암이다. 도솔암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수행하던 암자로 정유재란 때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던 것을 여러 차례 복원하려고 했으나 험한 지형 탓에 미뤄왔다. 그러다가 2002년 6월 오대산 월정사에 있던 법조 스님이 사흘간 연달아 이곳 꿈을 꾼 후 찾아와 32일 만에 단청까지 복원, 중창한 것으로 유명하다. 좁은 바위틈에 들어선 암자라서 규모는 작지만, 이곳까지 가는 길 양쪽으로 펼쳐진 전망과 풍광이 수려하다. 달마산을 등지고는 ‘미황사’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육지의 절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절이란다. 한창 번성하던 때에는 스님들도 많이 있었고 주변에 열두 암자를 거느렸다는 절이지만 지금은 보물 제947호 대웅보전과 보물 제1183호 응진전, 요사채 등 건물 몇 채만이 남아 경내가 조촐하다. 하지만 대웅보전의 모습은 전혀 조촐하지 않다. 여느 곳과 다르게 도색을 전혀 하지 않은 미황사 대웅보전은 나무빛깔이 세월을 뽐내고 자연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 마음이 절로 경건해진다. 저 멀리 뒤로 보이는 달마산 기암절벽이 배경이 되니, 한 폭의 수채화가 따로 없는 풍광이다. 달마산을 내려와 황산면 우항리로 가면 해남공룡박물관에 닿는다. 우항리에서 신성리에 이르기까지 5㎞가량의 해안에는 무려 500여 점에 달하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곳으로, 공룡과 익룡의 발자국이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단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보호각이다. 보호각은 발자국 화석이 비바람에 훼손되는 걸 막기 위해 발자국이 찍힌 퇴적암 위에 그대로 지붕을 씌운 건물로, 그 안에는 우항리 바닷가의 퇴적암을 그대로 들어내어 화석을 발굴한 모습이 보존돼 있다. 1보호각은 조각류 공룡관으로 총 263개의 공룡발자국이 찍혀있는 거대한 퇴적암층이 그대로 놓여있다. 코끼리 발 모양의 뒷발자국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2보호각은 익룡조류관으로 거대한 퇴적암 위에 실제 크기의 익룡 모형을 재현해 놓았다. 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익룡 발자국 433점을 볼 수 있다. 이곳의 익룡 발자국은 뒷발의 크기가 최대 35cm로 지금까지 알려진 익룡 발자국 중에 제일 크다. 3보호각은 대형공룡관으로 돔 구조의 건물 지붕 위에 대형초식공룡의 등에 달린 삐죽삐죽한 골판을 달아놓았다. 발자국의 크기는 50cm에서 95cm까지 다양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선명한 발자국이 확인됐지만, 어떤 공룡인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남, 바다와 육지의 맛을 동시에 ‘해남 하면 고구마다’라고 하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해남의 고구마는 특유의 달달한 맛과 담백한 식감으로 호평받는다. 이 해남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해남 고구마빵’도 별미다. 이미 방송에 출연해 그 맛이 증명돼 있을 정도다. 해남 읍내에 위치한 베이커리 ‘피낭시에’에서는 고구마 모양의 고구마빵을 판매하고 있다. 쫀득한 반죽을 고구마 모양으로 만들고, 그 안에 부드러운 군고구마를 채워 넣은 빵인데, 관광객들은 박스로 쟁여가는 맛이 됐다. 고단백 저지방의 ‘간재미 초무침’도 해남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새콤하게 간재미와 미나리 등 각종 채소를 무쳐낸 요리인데, 굴을 듬뿍 넣은 영양돌솥밥, 생선구이 등과 함께 12찬 밥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해남(전남)=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04 07:00
연예

마지막까지 친근함 빛낸 김기방…'추억의 사진관' 부산여행기 힐링↑

배우 김기방이 '추억의 사진관'을 통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한다. 23일 첫 방송된 CNTV 예능 '추억의 사진관'은 시민들의 추억과 낭만, 그리고 오랜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작은 사진전을 개최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신개념 기록 프로젝트. 앞서 '추억의 사진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선 김기방, 빽가, 송해나, 박재정의 어색한 첫 만남과 부산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색함도 잠시 각자 사진을 대하는 태도와 4인방이 추억으로 담을 부산에 대한 사전 정보들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내 목적지인 부산을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김기방은 안정적인 운전 실력으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덧붙여 3박 4일 동안 운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송해나의 농담에 당황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휴게소를 들릴 때마다 먹을 것을 챙기려는 동생들을 놀리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기방의 친근한 매력은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해서 빛난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흰여울 문화마을, 깡깡이 예술마을, 깡통시장 등을 방문해 관광객들과 소통하거나 마을 주민들에게 살갑게 다가가 인터뷰를 하며 추억이 된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관광 명소에 대한 설명까지 잊지 않고 꼼꼼하게 설명해줘 이해를 돕는다. 특히 깡통시장에 있는 양복점을 찾아간 4인방은 옛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용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무엇보다 '추억의 사진관'의 취지와 잘 맞는 곳이라 판단한 김기방은 그 모습들을 필름 카메라로 담아낸다. 이후 김기방은 가덕도 주민들을 위해 깡통시장에서 간식을 구매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인다. 깡통시장의 음식들과 오리고기 먹방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방송 말미에는 일본군의 포진지로 사용된 외양포 마을을 찾는 모습과 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는 '추억의 사진관' 4인방의 모습이 공개돼 어떤 사연들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위적인 재미가 아닌 힐링과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는 '추억의 사진관'은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30 11:35
경제

영남권 신공항 계획 또 무산…김해공항 확장 결정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 다시 무산됐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정부는 항공안전·경제성·접근성·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용역 결과에는 기존 김해공항을 단순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을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정부는 김해공항이 장래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고 영남권 전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난 2006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신공항 건설 검토를 지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2007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2011년 4월 밀양과 가덕도 간의 과열된 유치경쟁으로 백지화됐다.이어 2012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이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지난해 1월부터 착수에 들어가 그해 6월 ADPi에 입지 선정 용역을 의뢰했다.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영남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와 수차례 합의를 거쳤다"며 "용역 진행과정에서도 지자체와 함께 착수보고와 중간보고를 받고 일부 이견에 대해서는 8차례 국장급 실무회의를 개최해 조율했다"고 밝혔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6.21 15:38
연예

[JTBC하이라이트] ‘헌집줄게 새집다오’ 김흥국 안방 인테리어 의뢰 外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오후 9시 30분)김흥국이 안방 인테리어를 의뢰한다. 외국에서 돌아올 아내와 함께 할 부부 방을 멋지게 꾸며달라고 부탁한다. 김흥국은 스튜디오에 재현된 자신의 방이 공개되자 직접 침대에 누워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더니 아예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누워서 집 소개를 이어가 MC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MC들이 “이제 일어나셔도 된다. 이 핑계로 자려고 하는 거냐”고 하자, 김흥국은 “나한테 일어나라는 얘기를 안 하지 않았냐. 방송이 너무 어렵다”라고 일침을 놓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김흥국은 '암막 커튼'을 '안마'로 잘못 알아듣거나, '샹들리에'를 '상제릴라'로 발음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썰전 (오후 10시 50분)신공항 입지 관련 이슈 등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 현재 6월 중으로 예정된 영남권 신공항 예정지 발표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밀양 입지를 주장하는 대구경북(TK) 지역과 가덕도 입지를 내세우는 부산경남(PK) 간 다툼이 과열되고 있는 중. 전원책은 “지금 우리나라에 허브공항이 인천 영종도 하나밖에 없다”며, “그래서 동남권에 신공항이 하나 있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유시민은 “부산 가덕도는 작은 섬인데 인공 섬으로 메꿔서 공항을 만들어야 하고, 밀양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라 산을 깎아야 한다”며 두 후보지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청와대 참모진 추가개편과 검찰의 롯데그룹 전방위 수사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2016.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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