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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99만원 '예쁜 쓰레기' 말고, 한국의 미 담은 K뷰티 홀리데이 에디션 어때요?

뷰티업계가 연말 화려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움을 좇는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의 디자인을 패키지에 새기고, 향수병에 진주 고리를 다는 등 저마다 열심이다. 그러나 일부 명품 브랜드는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고가인 한정판을 선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K컬쳐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적 미를 살린 K뷰티 브랜드의 리미티드 에디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99만원 ‘예쁜 쓰레기’“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자마자 반해서 주문해버렸지 뭐예요, 직접 보니 너무 황홀한 것 있죠?”40대 주부 A씨는 최근 포털 사이트에 쇼핑 후기를 올렸다. 구매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30 몽테뉴 어드벤트 캘린더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두꺼운 마분지로 만든 작은 가구를 연상케 하는 케이스 안에는 24개의 서랍이 있고, 각 칸마다 미니어처 향수와 립스틱, 캔들, 오너먼트 등이 들어 있다. 디올의 축제 ‘서커스 오브 드림즈’를 주제로 아티스트 피에트르 루포가 받은 영감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 시각적 아름다움이 돋보인다.가격은 99만원으로 고가지만,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후문이다. 이미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 에디션을 구매할 수 없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디올의 없어서 못 파는 또 다른 한정판은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기프트 세트’다. 골드·실버·핑크 색감이 조합된 2단 상자에는 12ml 오드퍼퓸 3종과 종이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용 오너먼트가 담겼다. 가격은 76만원이다.반응은 엇갈린다. A씨는 “어드벤트 캘린더 에디션은 보고만 있어도 정말 예쁘다.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매일 하나씩 열어보는 기쁨이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댓글에는 “나도 갖고 싶다”, “이번 홀리데이 한정판은 볼수록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반면 일부에서는 혹평도 나온다. “오너먼트도 한 개 빼고는 모두 종이 제품인데 너무 비싸다”, “그 가격만큼 가치가 있으면 말 안 한다. 요즘 명품들이 너무 막 던진다”, “디올은 종이는 예쁘지만 가격은 예쁘지 않다” 등 비판도 적지 않았다.샤넬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눈에 띈다. 특히 31만7000원 상당의 더블 체인 스트랩 장식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펄스 스프레이’는 출시 직후 품절됐다. 향수 용량은 7ml에 불과하지만액세서리처럼 팔이나 가방에 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웃돈을 주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B씨는 “럭키비키하게(운 좋게) 구매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 한국의 미 담은 K뷰티 선물 명품 브랜드들이 초고가 홀리데이 한정판 경쟁에 나선 가운데, K뷰티 업계는 한국의 미와 예술성을 담은 실속 있는 연말 리미티드 제품을 선보였다.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겨울 매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2025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어 홀리데이 오브 언익스펙티드 디라이트’라는 테마로, 고요한 겨울 속에서 피어난 매화를 패키지에 담아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진설크림 리치 설화 에디션’은 본품과 견본품의 알찬 구성에 13만원~28만원 미만이라 인기를 얻고 있다.LG생활건강의 ‘더후’는 단청 위 눈꽃을 모티브로 한 ‘2025 더후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했다. 촉촉한 립 제품으로 구성된 ‘더후 로얄 에센셜 골든 립세린 홀리데이 에디션’이 가장 큰 인기다. 고급스러운 미니 복주머니 굿즈가 포함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대부분 10만원 미만으로 가격 대비 실속 있다는 평가다.뷰티업계는 홀리데이 에디션을 통해 회복세인 소비심리를 이어 받아 연말 특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10월 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2017년 11월 이후 8년 만의 최고치다. 12월은 통상적으로 뷰티업계 최대 성수기이기도 하다.업계 관계자는 “홀리데이 에디션을 명품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를 담은 K뷰티 브랜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08 08:23
산업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만 LG디스플레이·이노텍 가족들이 밀어준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문을 연 국내 1호 ‘스타필드 빌리지’가 든든한 ‘뒷배’를 확보했다. 파주 일대에 모여 있는 약 4만 명의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마다 방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얼어붙는 분위기 속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운정에 자리 잡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 가족이 든든한 ‘뒷배’“장사가 안 될 것 같다고요? 아마 수만 명 넘는 LG디스플레이·이노텍 직원들이 아이들 데리고 계속 올 거예요.”지난 3일 가오픈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서 만난 고객 김지현(34) 씨는 ‘경기 위축으로 장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올해 다섯 살이 된 딸 정예온 양과 ‘오픈런’을 했다는 김 씨는 “운정에는 LG 식구들이 정말 많다. 그동안 파주에는 가족 단위로 갈 만한 몰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 스타필드 빌리지로 모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5일 공식 오픈한 스타필드 빌리지는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선보인 지역형 커뮤니티 쇼핑 공간이다. 복합 쇼핑몰 기능에 가족 고객 중심 콘셉트를 더해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했다. 영업 면적은 약 5만2231㎡(약 1만5800평)로 기존 초대형 스타필드보다는 작지만,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해 무인양품·샤오미·BYD 등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작지만 알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 비중이 60%에 달해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입지 선정도 성공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운정신도시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핵심지다. 파주시 인구 54만 명 중 29만 명이 운정신도시에 거주하고, 초·중·고교가 밀집해 다자녀 가구 비중도 높은 편이다. 그동안 고양이나 킨텍스 등 먼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했던 주민들은 이제 집에서 5~10분 거리에서 스타필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이 불경기 여파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운정은 예외가 될 수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내년까지 파주 LCD 산업단지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라 직원 증가도 예상된다. 소득 수준도 높은 신도시여서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기 엄마·댕집사·3대가 ‘오픈런’현장 역시 활기가 넘쳤다. LG 직원 가족이라고 밝힌 김 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와 함께 왔는데, 별마당 도서관과 어린이 시설 구성이 좋아 만족스럽다”며 “자동차 카트를 탄 딸이 너무 즐거워해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반려견을 키우는 ‘댕집사’들도 눈에 띄었다. 하얀 푸들 ‘구름이’를 데리고 방문한 진명지(26)·진예영(27) 씨는 “파주에는 강아지와 함께 갈 만한 실내 공간이 거의 없어 고양까지 갔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 정말 반갑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애견카페와 강아지 유치원이 들어와 있어 구름이를 맡기고 쇼핑도 할 수 있다”며 만족해했다.운정신도시는 젊은 부부뿐 아니라 반려견 양육 비율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진명지 씨는 “근처 공원만 가도 다양한 견종을 만날 수 있을 정도”라며 “스타필드가 반려동물 동반 쇼핑몰로 유명하다 보니 반려인 입장에서 더 반갑다”고 말했다. 스타필드는 2016년 국내 쇼핑몰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한 ‘펫 프렌들리’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3대가 함께 방문한 사례도 있었다. 박은진(29) 씨는 두 살배기 둘째 딸과 남편, 친정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스타필드 빌리지를 찾았다. 박 씨는 “그동안 고양 스타필드나 킨텍스까지 30분씩 이동해야 했는데, 이제 5분이면 된다”며 “규모는 작지만 구성은 훨씬 실속 있다. 아이들 공간도 잘 돼 있어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가족이 편안하게 모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있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 속에서도 스타필드를 꾸준히 늘리는 배경이다.돈도 잘 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946억원)비 45.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0억원으로 전년동기(3757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말 이익잉여금 161억원을 기록하며 결손금도 털어냈다.이성 신세계프라퍼티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운정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과 빅데이터 분석을 반복하며 공간을 설계했다”며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배송되는 시대지만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있다. 파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2.05 07:00
생활문화

㈜비지에코, 재활용 어려운 폐자원까지 다양한 고기능 소재로 재탄생

친환경 기술기업 (주)비지에코(대표 이규형)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원을 고기능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독자 기술로 지속가능 건축 분야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폐가전, 폐플라스틱, 폐공병, 폐석재, 폐각류 등 다양한 폐자원을 재활용 골재로 가공해 건축자재로 활용하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 순환은 물론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한다.핵심 경쟁력은 폐골재 활용 특허 기술로, 폐자원을 파쇄하고 색상 선별 후 저발열·무황변 에폭시 수지와 혼합해 진공압축 성형한다. 이를 통해 고강도·경량형 자재를 제작하며, 장시간 조명 노출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도 색상과 질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곡면과 자유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고급 건축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비지에코는 고급 리조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명품 매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재를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성형 자유도가 높아 조형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확장 가능해 디자이너와 건축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또한, 저발열·무수축 에폭시 수지 제조 기술을 보유해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대형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과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조개껍데기 등 폐각류를 활용한 화분과 인테리어 소품 등 업사이클링 제품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 폐자원에 새로운 생명과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현재 비지에코는 레진 테라조, 레진 공예품, 새활용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특히 레진 테라조는 폐자원과 고품질 레진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색감,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맞춤형 인테리어 자재로 활용된다.최근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혁신성과 사업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불연재 및 항균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규형 대표는 “비지에코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을 부여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폐자원을 고품질 원자재로 가공해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2.01 08:34
산업

CJ온스타일, 프리미엄 타월·식기 매출 260%↑···’베러 베이직’ 열풍

CJ온스타일은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리빙 카테고리 주요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타월·식기·침구 등 일상 필수품의 프리미엄 가격대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매일 사용하는 ‘기본 아이템(Basics)’을 호텔·레스토랑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베러 베이직(Better Basics)’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집 전체를 리모델링 하지 않더라도 생활 단위별 핵심 제품만 고급화해 일상 만족도를 높이려는 실용적 프리미엄 소비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프리미엄 타월 매출은 전년 대비 134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약 10만 원 가격대의 ‘앳센셜’이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지난달 21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은세로운 발견’에서 소개된 ‘호텔이슬라’ 타월은 20만원대 구성임에도 30분만에 1억 원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프리미엄 식기·커트러리가 214%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마르디 메르크디로 유명한 피스피스 스튜디오의 크리스탈 브랜드 ‘아르노글래스’는 지난 7월, 9월 성공적으로 런칭을 마쳤다. 이와 함께 40만원 가격대의 ‘리옹 사바티에’ 커트러리 제품도 모바일 라이브에서 약 3천만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등 집에서도 레스토랑 분위기와 식사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수요가 늘었다. 또한 버미큘라, AMT 등 프리미엄 냄비 브랜드도 높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프리미엄 침구 (베딩·베개) 역시 248% 증가하며 호텔식 수면환경을 원하는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제는 침구를 소모품이 아닌 ‘컨디션 관리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강해지며 노르딕슬립, 크리스피바바와 같은 호텔식 베딩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싱크볼까지 하이엔드 키친 감성으로 교체하는 추세다. 대표 브랜드 ‘아티잔’은 1차, 2차 방송 완판에 이어 지난 10월 주문 매진을 기록했다. 주방의 핵심 공간을 고급화해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 단위 업스케일링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전·가구 중심이던 프리미엄 트렌드가 타월·침구·식기처럼 가장 자주 쓰는 기본 아이템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보여주는 소비보다 일상에서 자기 만족과 감각 경험을 중시하는 ‘베러 베이직’ 리빙 트렌드는 내년에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5 09:17
산업

한샘, 전략적 B2C 투자로 불황 돌파

건설 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테리어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샘이 B2C 투자 전략의 효과를 거두며 업황 부진을 타개하고 있다. 한샘은 2023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44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프리미엄과 중·고가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중심의 유통 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높였다. 한샘은 실적 방어를 넘어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한샘은 몇 년간 B2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유통·마케팅 전반에서 구조 개편에 나섰다. 핵심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플래그십 구축, 마케팅 활동 고도화가 그 중심축이다.특히 부엌 부문이 대표적인 변화의 사례다. 한샘의 주력 라인업인 ‘유로키친’은 디자인과 수납 효율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 이후 중·고가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유로키친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프리미엄 라인 ‘키친바흐’ 역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감도 높은 디자인과 고급 소재, 시공 신뢰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프리미엄 소비자층의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 유통 채널의 개편도 주효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의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하며 오프라인 유통의 방향성을 재정의했다. 단순 전시가 아닌 체험·상담·설계가 결합된 프리미엄 매장으로 재편했다. 플래그십 논현 매출은 전년 대비 77%, 상담 건수는 50% 증가했다. 수입가구 유통 브랜드 ‘도무스’의 매출도 같은 기간 80% 이상 늘며 고급 리빙 시장 내 존재감을 높였다.최근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영남권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리뉴얼 오픈한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개장 직후 매출과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지역 프리미엄 시장의 대표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동시 달성에는 고도화된 마케팅 활동을 주효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쌤페스타는 고객의 구매 성향과 관심사, 시즌 특성을 분석해 세분화된 타깃에게 인테리어·홈퍼니싱·리빙 분야의 핵심 상품을 전략적으로 노출했다. 이를 통해 일평균 주문액과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홈퍼니싱(가구) 매출은 상반기 대비 27% 늘었다. 특히 ‘샘키즈 수납장’은 가족 단위 소비자층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직전 행사 대비 97%나 판매가 증가했다. 가격 프로모션 중심의 이벤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화한 결과다.업계는 한샘의 3분기 실적을 단순한 흑자 유지가 아닌 사업 구조 전환의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불황기에도 제품 경쟁력·유통 효율성·브랜드 인식이 동반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은 향후 ▲학생방·바스·키즈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 경쟁력 확장 ▲B2B 구조 재편을 통한 중장기 수익 기반 확대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B2C 강화는 단기 실적보다 브랜드의 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매장, 서비스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8 15:46
IT

LG전자, 가전 인테리어 서비스 '홈스타일' 론칭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에 가전과 어울리는 리빙 제품과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홈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홈스타일은 가전과 리빙 제품을 각각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제품 탐색부터 구매, 상담, 인테리어 시공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서비스에는 ▲놀 ▲알로소 ▲잭슨 카멜레온 ▲뮤지엄오브모던키친 등 국내외 400여 개 가구, 조명, 주방·생활용품 브랜드와 2만여 개 제품이 입점했다. ▲뽀로 ▲롤프 벤츠 ▲케인 컬렉션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독점으로 소개한다.홈스타일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 주방, 침실, 서재 등 공간별로 가전과 어울리는 색상∙재질을 고려한 스타일링 이미지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거실에 휘센 에어컨을 설치하면 동일한 톤의 소파, 러그, 조명 등을 조합한 공간 이미지를 보여준다.또 전문 홈스타일리스트의 1대 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의 공간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리빙 제품을 추천한다. 리모델링이 필요하면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사를 연결해준다.LG전자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홈스타일 입점 브랜드 대표 상품의 할인 혜택을 보장한다.장진혁 LG전자 한국온라인그룹장은 "고객이 가전을 고르는 순간부터 공간을 완성하는 순간까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kjkj@edaily.co.kr 2025.11.17 13:23
생활문화

서린컴퍼니 라운드랩,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사랑의 김장 나눔’ 진행

서린컴퍼니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이 지난 11월 12일 춘천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약 200포기의 김장 작업과 어르신 급식 봉사, 지역 내 12가구에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은 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와 나눔의 의미를 콘텐츠로 소개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문화 교류로 자연스럽게 확장됐다.서린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진정성과 나눔 철학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함께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라운드랩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라운드랩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브랜드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서린컴퍼니는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에 맞춘 나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1.17 10:56
스타

‘신병3’→‘부세미’…kt 스튜디오지니, 올해 드라마 4연타 흥행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신병3’,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K-콘텐츠 제작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이딩 인생’ 등 웰메이드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주목받아 온 kt 스튜디오지니가 올해 4연타 흥행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ENA, 티빙 등 유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방영된 ‘신병3’는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시즌제 IP로, 방영 기간 내내 티빙 주간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약 2억회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코미디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대장, 문빛나리, 전세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시즌 1, 2에 대한 다시보기 열풍까지 이어지며 IP의 높은 확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신병’ 시리즈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과 영화화가 확정되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장수 IP이자 흥행 효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회 시청률 2.4%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ENA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운 후, 최종회 시청률 전국 및 수도권 7.1%을 기록하며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우영우’를 잇는 히트작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 드라마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영화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부세미’는 전여빈의 성공적 타이틀롤 데뷔와 더불어 장윤주의 연기 변신, 문성근, 서현우, 진영, 주현영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배가하며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시너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당신의 맛’과 ‘금쪽같은 내 스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t 스튜디오지니 최초의 넷플릭스 동시 공개작인 ‘당신의 맛’은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주간 TOP10 1위를 2주 연속, 글로벌 주간 TOP2를 3주 연속 유지하며 두드러진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파인 다이닝과 로맨틱 코미디의 신선한 결합, 전주 로케이션의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K-로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4.3%(전국 기준)를 기록, 호평 속 종영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 OTT 플랫폼인 Viu(뷰)를 통해 공개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중년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로 아시아 전역에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한편,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첫 방송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후속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니 TV와 쿠팡플레이, ENA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지구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내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로,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직 보스와 조직원으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는 물론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의기투합해 개성 넘치는 ‘동네 특공대’의 활약을 그릴 것으로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최수영·김재영 주연의 '아이돌아이'도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참신한 필력의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남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팬심을 장착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김재영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 ‘도라익’으로 분해 팬심과 의심을 오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제대로 펼칠 예정이다.kt 스튜디오지니는 "2025년 4연타 흥행을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공개 예정작들과 2026년 라인업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글로벌 보편성을 겸비한 콘텐츠로 K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55
산업

시몬스ⅩN32,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에 팝업스토어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시몬스ⅩN32’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성공적인 팝업 이후 고객 성원에 힘입어 마련된 세 번째다. 혼수 침대 및 호텔침대의 대명사인 시몬스와 아이슬란드에서 온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의 인기 모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주말 하루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왕래하는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 1층 센터홀 행사장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약 86평 규모의 공간에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와 N32의 비건 매트리스, 프레임과 베딩 등이 진열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시몬스 침대 부스에서는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인 ‘젤몬’, ‘윌리엄’, ‘헨리’와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켈리’와 ‘로렌’을 경험할 수 있다.1인 가구와 자녀 침대로 제격인 슈퍼싱글(SS)부터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그레이트킹(GK)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리스가 비치돼 가족 구성 및 취향에 따라 폭넓은 체험이 가능하다.또 시몬스가 지난 4월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뷰티레스트 센테니얼 에디션’을 비롯해 ‘바이아’, ‘아를라’, ‘에르크’ 등 인기 프레임들을 함께 전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몬스 침대 부스에는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가 설치돼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만의 극한 테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바로 옆 N32 부스에서는 국내 전동침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N32 모션베드’부터 토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N32 레귤러 토퍼’,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한 ‘N32 폼 매트리스’, 3대 펫 안심인증을 획득한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까지 N32의 모든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N32 모션베드는 안전 센서와 스판 안전 가림천이 장착돼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하며, 제품 측면에 A-타입과 C-타입 두 가지 포트가 장착돼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전용 앱으로 손쉽게 작동, 제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앱을 통해 4가지 자동 모드 구현과 모션 저장 모드, 알람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이외에도 N32 부스에서는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우수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N32 폼 매트리스’와 최근 주요 특급호텔에 연이어 입점하며 프리미엄 펫 매트리스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N32 쪼꼬미’ 등도 만날 수 있다.시몬스ⅩN32 팝업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시몬스와 N32 제품 및 프로모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9 14:45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성수동 달군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팝업 현장 '성황'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11.11 광군제’를 앞두고 11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팝업 스토어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운영하며 MZ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1월 4일부터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현장 체험형 이벤트로 확장한 온·오프라인 통합형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제한 시간 11초 안에 실제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는 게임에 참여하고, 다양한 브랜드 전시존, 현장 경품 이벤트존 등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만의 특별한 브랜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성수동의 트렌디한 분위기에 맞춰 구성된 팝업 공간은 광고 캠페인 속 훈련들과 연계한 테마로, MZ세대 취향의 체험 요소와 게이미피케이션을 결합했다. 또한 팝업을 방문한 참여자가 온라인에서 진행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기록을 제시하면, 경품 이벤트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픈 첫날부터 현장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며 소비자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한 방문객은 “앱에서만 즐기던 챌린지를 직접 체험하니 몰입감이 최고였고, 알리익스프레스라는 브랜드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져 신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이벤트는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 가능하며, 온라인에서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현장 열기가 온라인 참여로 이어지며, ‘11.11 광군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광군제에는 경동나비엔 및 더자리, 어반플레이어스, 가쯔(KAZT), 순천만수산 등 다양한 국내 셀러들이 참여한다. 이들 브랜드는 타임딜을 통해 11,111원 특가 상품 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생활·주방·라이프스타일·의류·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더 넓은 고객층에게 선보인다. 한편, 올해 광군제는 소비자 참여가 크게 늘어나며 국내 셀러들의 성장세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참여한 셀러들의 광군제 기간 GMV(총거래액)는 일일 평균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장난감·취미, 육아·아동, 가구 등 신흥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판매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광군제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의 다양한 상품을 즐기며 셀러 역시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쇼핑 축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광군제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쇼핑의 즐거움을, 셀러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더 즐겁게 쇼핑하고, 셀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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